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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임원인사 임박…R&D·디자인 수장 교체되나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1.12.13 10:42

현대차·기아 양재 사옥/현대차·기아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이르면 이번주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 디자인을 주도했던 피터 슈라이어 사장이 물러날 전망이다. 연구개발본부를 이끌었던 알버트 비어만 사장도 퇴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1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르면 오는 16일 사장단 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2006년에 기아 디자인부문 총괄 부사장으로 합류했던 슈라이어 사장이 자리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기아 K5의 성공 신화를 이끌어냈고, 현대차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모델이자 대통령 의전 차량인 G90을 만들어낸 인물이다.

그는 68세라는 고령인 점과 디자인 총괄을 오래 맡아온 점을 고려해 고문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개발본부 이끄는 비어만 사장의 퇴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BMW에서 고성능 차량 개발하다 2015년 현대차그룹에 합류한 그는 그동안 고성능 'N' 차량 모델 개발을 진두지휘했다. 부회장 승진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퇴진에 무게가 실린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등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는 대다수가 지난해 취임해 유임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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