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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류영준 대표 등 경영진 보유지분 매각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1.12.10 15:52

류영준 대표, 주식 23만주 매각…469억원 현금화

류영준(왼쪽 여섯째) 카카오페이 대표이사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카카오페이 유가증권시장 신규 상장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선DB

카카오페이가 10일 류영준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 8명이 보유 지분 전부를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카카오페이는 이날 류 대표가 시간외매매를 통해 보유 주식 23만주를 전량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매각가격은 20만4017주로 469억원을 현금화했다.


나호열 기술총괄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3만5800주), 신원근 기업전략총괄 최고책임자(3만주), 이지홍 브랜드총괄 부사장(3만주), 이진 사업총괄 부사장(7만5193주), 장기주 경영기획 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3만주), 전현성 경영지원실장(5000주), 이승효 서비스 총괄 부사장(5000주) 등도 이날 보유 주식을 전량 매각했다.


이번 매각을 통해 임원진은 최소 수십억원 이상의 현금을 취득했다. 이진 부사장은 153억원, 나호열 부사장은 73억원, 신원근 책임자·이지홍 부사장·장기주 부사장은 61억원을 현금화했다. 전현성 실장·이승효 부사장은 10억원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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