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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LNG추진선 부산항 기항 안전관리방안 연구용역 착수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1.12.07 18:31

한국엘엔지벙커링(한국가스공사의 자회사)와 공동 추진

LNG벙커링, 하역 동시작업 안전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_관련사진_LNG벙커링-하역 동시작업 예시(헬싱키)./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은 친환경 컨테이너 선박인 LNG추진선의 부산항 기항을 촉진하기 위해 ‘LNG벙커링-하역 동시작업 안전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한국엘엔지벙커링(한국가스공사의 자회사)와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IMO(세계해사기구) 및 각국 정부의 선박 오염물질 배출규제에 대응해 컨테이너 선사들은 LNG 추진선 등을 발주해 2024년 이후 전 세계적으로 신규로 도입되는 LNG 추진선이 103척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현재까지 국내항만에는 LNG 벙커링과 하역작업의 동시작업이 가능하도록 하는 안전관리 매뉴얼이 부재해 LNG추진선의 벙커링 유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컨테이너선사는 LNG 벙커링 동시작업이 불가할 경우 벙커링만을 위한 추가 정박 시간을 별도로 할애해야 하며, 이는 물류비용 증가로 이어져 선사가 부산항에서 벙커링을 시도할 수 없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전 세계적으로는 헬싱키(‘19.9), 암스테르담(‘19.12), 싱가폴(‘21.3) 항만에서 벙커링-동시작업이 이루어졌다.


동 연구의 기간은 약 7개월로, 부산항만공사와 한국엘엔지벙커링(한국가스공사의 자회사)은 한국선급을 연구용역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LNG 벙커링 하역 동시작업 안전 절차 승인 기준 개발, 벙커링-하역 동시작업 시 고려 할 위험요소 식별 등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부산항만공사와 한국엘엔지벙커링은 이번 연구를 통해 LNG 벙커링 동시 작업의 기준을 마련하고, 실증을 거쳐 안전관리기준을 마련하도록 정부에 정책 건의할 예정이다. 


[참고자료] ‘LNG벙커링 동시작업 안전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발주처 : 부산항만공사‧한국엘엔지벙커링 공동, ◾연구기관(우선협상대상자) : 한국선급, ◾기간 ’21.12월~’22.6월, 금액 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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