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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잠실 마이스 수주에 도전장…무협 컨소시엄 참여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1.12.07 11:23

세계적인 초고층 랜드마크로 거듭난 롯데월드타워&롯데월드몰 시공 역량을 발휘
마곡 마이스, 검단 101역세권, 하남H2 등 대형 복합개발사업 강자

롯데건설이 포함된 한국무역협회 컨소시엄이 제안한 ‘잠실 마이스 복합공간 조성사업’ 조감도/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이 롯데월드타워를 비롯해 마곡MICE, 검단 101역세권, 하남H2 등 대형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하며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12월 선정할 ‘잠실 스포츠ㆍ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에 시공사로 참여해 도전장을 내민 상태로 복합개발사업에 적극적이다.

‘잠실 스포츠ㆍ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은 롯데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하고, 롯데건설의 그룹사인 호텔롯데와 롯데쇼핑이 운영사로 참여한다.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 35만여㎡의 부지를 2029년까지 전시·컨벤션 시설, 야구장, 스포츠 시설과 호텔, 문화·상업시설, 업무시설 등 종합 MICE 공간으로 새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국무역협회 컨소시엄(대표사 한국무역협회)에는 국내 10대 메이저 건설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대표 시공사인 현대건설을 비롯한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등이 입찰에 참여했다.

건설사 외에도 한국무역협회 컨소시엄에는 국내 최고의 기업들이 참여하는데, 금융 부문에는 KB은행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참여하고 있으며 운영 부문에서는 CJ ENM, 인터파크, 드림어스컴퍼니, 호텔롯데, 조선호텔&리조트, 서한사(엠배서더), 롯데쇼핑, 신세계프라퍼티 등이 파트너로 이름을 올렸다.

롯데건설은 그동안 사업 발굴에서부터 기획, 금융 투자, 운영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미래 먹거리인 신성장 동력 발굴사업에 주력해왔다.

롯데건설은 세계적인 초고층 랜드마크로 거듭난 롯데월드타워&롯데월드몰을 성공적으로 준공한 바 있다. 롯데월드타워는 555m로 지하 6층~123층 규모로, 21년 준공 기준 세계에서 5번째로 높은 건축물로, 쇼핑몰, 시네마, 호텔, 콘서트홀, 아쿠아리움 등 다양한 문화시설과 오피스, 레지던스로 구성된 최첨단 글로벌 비즈니스 복합단지다. 뿐만 아니라, 진도 9의 강진과 초속 80m의 태풍도 견딜 수 있는 내진∙내풍 설계가 적용되는 등 안전하게 설계됐으며, 최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마곡 MICE 복합개발사업은 마곡지구 내 컨벤션센터, 호텔, 문화 및 집회시설 등 MICE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4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으로 이 사업을 통해 서울 마이스 산업경쟁력을 높이고 도시경쟁력 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에 일조할 계획이다.

인천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은 복합문화공간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이 개발사업은 수도권 서남부에 위치하여 광역 접근이 우수하고 검단역(가칭)이 인접한 역세권 구역으로, 이곳에 문화와 상업이 어우러진 상징적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하남 H2 프로젝트는 하남시 창우동 일원 16만2000m2 부지에 종합병원을 비롯해 어린이 체험시설, 호텔, 컨벤션 센터 등을 조성하는 친환경 힐링 문화 복합단지 개발사업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마곡 MICE, 인천 검단101역세권 개발사업, 하남H2 등 대형 복합개발사업을 수주하며 이미 복합개발사업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며, “다수의 수주를 통해 입증된 복합개발사업 역량과 롯데그룹내 유통, 호텔 및 레저사업 등의 시너지 효과를 더욱 키워나가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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