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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서울대와 대규모 AI 협력 연구 본격화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1.12.02 10:26

서울대 캠퍼스 내에 전용 연구 공간 마련

네이버 관계자와 서울대 연구원들이 1일 전용 연구 공간 현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서울대학교와 함께 초대규모 인공지능(AI) 산학협력을 본격화한다.


네이버는 서울대 캠퍼스 내에 '서울대-네이버 초대규모 AI 연구'를 위한 전용 연구 공간을 마련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네이버는 이 공간을 기반으로 서울대의 연구원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AI 산학협력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서울대와 지난 5월 초대규모 AI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서울대는 초대규모 AI와 관련한 다양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네이버와의 연구 협력에 참여했고, 그 중 일부 논문은 세계 최고 권위의 머신러닝 학회인 'NeurIPS 2021'에서 발표했다.


또 지난 가을학기부터 네이버의 윤상두, 유영준 연구원이 서울대의 겸직 교수로 임명돼 산학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인재 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산학협력의 결과로 50명 이상의 학생들이 산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그 중 10명은 인턴으로 네이버에 합류한 상태다.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CIC 대표는 "초대규모 AI의 무한한 가능성만큼이나 글로벌 도전을 위해서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산적해있다"며 "서울대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의미 있는 문제들을 함께 해결하고, 역량 있는 AI 인재들과 같이 성장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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