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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반여동·반송동·석대동, 센텀2지구… 혁신공간 플랫폼 조성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1.11.24 15:29

박형준 시장 “센텀2지구조성으로 15분 도시 밑거름 만들것”
국토부, 센텀2지구 도심융합특구 지정
일·삶·여가 공존하는 혁신공간 플랫폼 조성
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

/부산시

부산시는 도심융합특구 사업지구로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센텀2지구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센텀2지구는 도심에 산업·주거·문화 등 복합 인프라를 갖춘 고밀도 혁신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센텀2지구의 도심융합특구 지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부산 미래 먹거리가 확보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토부가 ‘후보지 적정성 심의회’,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본회의’를 거쳐 도심융합특구 사업지구로 센텀2지구(해운대구 반여동, 반송동, 석대동 일원, 191만㎡)를 선정·발표했다. 


도심융합특구는 수도권을 제외한 5대 광역시 도심에 판교 제2테크노밸리 모델을 적용해 기업과 청년에게 매력적인 복합혁신공간을 만들어 제공하는 것으로, 도심에 창업·벤처 등 범정부가 추진하는 지원사업을 집적하고 산업, 주거, 문화 등이 집약된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고밀도 거점 공간을 조성한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는 국토부, 과기부, 문체부 등 5개 부처가 협력해 산업, 주거,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 조성 후 창업·벤처기업 등을 유치(현재 약 450개 사 → 향후 1000개 사 이상으로 확대)했다.


선정된 센텀2지구는 부산 대개조 프로젝트 일환으로 해운대구 반여동·반송동·석대동 일원에 2027년 완공을 목표로 부산도시공사와 함께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센텀시티, 해운대와 인접해 우수한 주거․상업․문화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으며, 도시철도 4호선, 반송로 등 시내 교통망 및 경부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접근성도 우수하다.


이를 통해 센텀2지구를 창업·벤처기업 등이 공존하는 ICT(정보통신기술) 중심의 미래 산업 생태계로 조성하고 매력적인 주거․상업․문화 복합공간도 함께 마련해 우수한 지역 인재들의 정착을 도모할 예정이다.


향후 부산시는 국비 지원을 받아 내년부터 도심융합특구 조성에 필요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는 한편, 대상 지역 내 산업시설 등의 이전 협의도 조속히 마무리하는 등 도심융합특구 선정으로 기존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단 조성사업은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앞으로 국토교통부와 긴밀한 협조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도심융합특구가 부산의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되고, 부산의 미래와 청년의 꿈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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