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전두환 前 대통령, 연희동 자택서 지병으로 사망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1.11.23 10:49

다발성 골수종 투병 중 최근 건강 상태 악화

조선DB

지병을 앓아온 전두환 전 대통령이(향년 90세) 23일 오전 8시 40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숨졌다.


전 전 대통령은 이날 자택에서 쓰러져 오전 8시 55분께 경찰과 소방에 신고됐으며 경찰은 오전 9시 12분께 사망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임종 때는 영부인만 옆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신은 현재 서울 신촌연세대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 전 대통령은 악성 혈액암인 다발성 골수종 확진 판정을 받고 투병중이었다. 최근 건강 상태가 악화돼 세브란스병원에서 통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931년 경남 합천에서 태어나 대구공업고·육군사관학교 11기를 졸업하고 청와대경호실 차장보, 국군보안사령관, 제10대 중앙정보부 부장, 국가보위입법회의 상임위원장, 육군대장 등을 지냈다. 


이후 1980년 제11대 대한민국 대통령에 취임했다. 1981년 2월 개정된 새 헌법에 따라 12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퇴임 후 내란과 살인 등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지만 1997년 12월 특별사면으로 석방됐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