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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팔사람 더 많다"…7개월만에 '매도우위' 전환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1.11.19 10:05

대출규제와 가격 상승에 따른 시장 피로감 작용

서울 시내 아파트 전경/조선DB

서울 아파트가 지난 4월 이후 7개월 만에 사려는 수요보다 팔려는 수요가 더 높은 '매도우위'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의 ‘11월3주(15일 기준) 주간아파트 가격동향 시계열’ 자료를 보면 서울의 매매수급지수는 99.6을 기록해 전주 대비 1.3포인트 하락했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매수우위, 낮으면 매도우위를 나타낸다.


서울의 매매수급지수가 100아래로 내려가며 매도우위를 보인 건 올 4월1주(96.1) 이후 7개월만이다. 


부동산 업계는 정부의 대출규제에 따른 영향과 가격 상승에 따른 시장 피로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 매매거래가 감소한 것이 매매수급지수 하락의 원인으로 보고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매매수급지수는 100.6을 기록해 전주 대비 2.8포인트 하락했다. 수도권 매매수급지수의 경우 지난해 6월1주(100.2)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작년 6월1주는 아파트 가격 폭등이 막 시작되려던 시점이었다.


전국의 매매수급지수도 101.3으로 전주 대비 2.4포인트 하락했다. 전국 매매수급지수도 지난해 10월3주(101.5) 이후 1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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