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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박물관, 창원시의회와 ‘창원의 성곽유적’ 학술대회 개최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1.11.18 14:51

창원대학교박물관과 창원시의회 창원시 역사·문화 연구회가 ‘창원의 성곽유적’에 대한 학술대회를 진행하고 있다./창원대학교

창원대학교는 18일 창원시의회 창원시 역사·문화 연구회와 창원대학교박물관이 ‘창원의 성곽유적’에 대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창원의 성곽유적 현황과 보존활용 방안’이라는 주제로 창원시의회 대회의실 제2별관 2층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한 창원의 성곽유적에 대한 현황 및 보존활용 방안은 창원시 문화재 정책 제안을 위한 기본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김주용·박지연(창원대학교박물관)·서성화(한국문화재연구원)은 ‘창원의 성곽유적 현황과 조사 성과’라는 주제로 성곽유적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최근 새롭게 확인된 구산진, 임곡리 토성, 천주산 봉수대 등을 발표했다.


△안성현(중부고고학연구소) ‘창원의 산성’이라는 주제로 창원지역의 고대 성곽을 통한 방어체계와 축성기술을 분석해 발표했다. △주우진(삼강문화재연구원) ‘창원지역의 봉수와 요망’이라는 주제로 창원지역의 봉수체계에 대해 논하고, 최초로 발견된 요망대에 대해 발표했다. 


△권순강(우리문화재연구원 ‘창원의 읍성’이라는 주제로 창원읍성과 웅천읍성의 공간구조와 부속시설 배치에 관해 발표했다. △심종훈(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 ‘창원의 성곽 보존과 활용방안’이라는 주제로 창원시 소재 성곽의 기본현황과 보존관리 문제점, 활용사례, 향후 추진방향 등을 발표했다.  


발표에 이어 △박종익(전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장)를 좌장으로 △구형모(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 △홍성우(경상문화재연구원), △정용남(두류문화연구원), △이재명(경남연구원 역사문화센터) 연구원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펼쳐져 이번 학술대회 주제와 관련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윤상 창원대학교박물관장은 “창원지역에는 한국 성곽유적(관방유적)의 백화점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산성, 환호, 읍성, 왜성, 봉수, 요망, 군영, 진 등 다종·다양한 성곽유적들이 조성됐고 경남지역에서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다”며 “다양한 성곽유적이 다량 분포하지만 창원의 성곽유적에 대한 종합적인 정비 계획에 따른 조사는 웅천읍성 등 몇몇 사례를 제외하고 개발에 따른 구제발굴이 대부분이다. 특히 창원대도호부의 중심인 창원읍성도 문화재로 지정·관리되지 못하고 개발로 인해 시나브로 파괴되어 가고 있는 모습은 창원의 성곽유적 관리의 실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가 창원의 성곽유적을 정비하고 역사문화도시 창원의 힘을 기르는 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창원대학교박물관 공식 유튜브 생중계돼 큰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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