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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 16일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개최

김동성 기자 ㅣ estar@chosun.com
등록 2021.11.11 06:00

백건우, 자신만의 해석 담은 쇼팽 야상곡 12곡 선봬

경기 성남문화재단,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포스터./성남문화재단 제공

경기 성남문화재단은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을 오는 16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백건우는 이번 리사이틀에서 쇼팽의 야상곡(Nocturne) 1·5·7·18번 등 총 12곡을 자신만의 연주 흐름에 맞게 재편해 연주한다. 백건우는 2019년 쇼팽 야상곡 전곡 녹음 음반을 발표하면서 쇼팽 자신의 내면적인 모습을 자백하는 소품이 야상곡이고 그의 가장 내밀한 감성과 본질이 담긴 작품들이 바로 쇼팽의 소품들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공연은 중간휴식 없이 진행되며 한 호흡으로 연결되는 쇼팽의 음악을 통해 백건우만의 피아노 세계에 온전히 몰입하는 시간을 선사한다.


백건우는 1956년 10살의 나이에 데뷔해 피아니스트로의 행보를 시작한 지 올해로 65년을 맞았다. 백건우는 1969년 부조니 국제 콩쿠르 특별상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권위의 콩쿠르에서 수차례 수상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음악가로서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30년간 프랑스에 체류하며 꾸준한 음악 활동을 이어온 그는 프랑스 문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0년 프랑스 문화예술 기사훈장을 받았다. 


한편 백건우는 2019년 2월 도이치 그라모폰(DG)에서 쇼팽 녹턴 전곡 음반을 발매하며 15개 도시에서 '백건우와 쇼팽' 리사이틀 투어를 성료했으며 2020년에는 슈만 신보 발매와 함께 '백건우와 슈만' 리사이틀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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