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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지속가능성보고서상 3년 연속 '우수보고서' 수상 쾌거

김종훈 기자 ㅣ fun@chosun.com
등록 2021.11.05 11:01
SK㈜가 2019년 이후 3년 연속 지속가능성보고서상 서비스부문 우수보고서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SK㈜는 5일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한 ‘2021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보고서상(KRCA)’ 서비스부문 우수보고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보고서상은 한국표준협회가 2009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글로벌 표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독자 평가와 CSR 전문가 심의를 거처 국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평가하고 매년 우수보고서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는 2020년 8월부터 2021년 7월까지 발간된 152개 기업(기관)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으며 서비스부문, 제조부문, 공공부문, 최초부문(올해 처음 보고서를 발간한 기업 대상)으로 나눠 시상한다.

SK㈜는 2012년부터 경영 정보와 지속가능경영 활동 내용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발간한 2021년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미래를 향한 SK의 새로운 여정(SK’s New Journey for Tomorrow)’은 ESG 활동 성과 중심의 정보 전달식 콘텐츠에서 벗어나 ESG 경영에 대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요구를 반영하고 미래 지향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진화 모습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의 경영체계 혁신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SK㈜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ESG분야 글로벌 표준으로 통용되는 MSCI(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 DJSI(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등을 적용한 ESG 핵심지표별 정책과 실행성,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TCFD(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가 제시하는 기준에 따라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목표를 추가로 공개하는 등 환경분야 글로벌 리더십 확보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SK㈜는 이번 보고서에서 투자·사업부문별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 목표도 상세히 다뤘다. 투자부문은 ‘전문 가치 투자자’로서 ‘첨단소재, 바이오, 그린, 디지털’ 등 ESG 기반 4대 핵심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한편 △ 글로벌 수준의 지배구조 구축 △ ESG 경영 실천 시스템 고도화 △ ESG 관점을 반영한 투자 결정 등 ESG경영 체계의 3대 방향성 아래 파이낸셜스토리 실행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사업부문에서는 다년간 축적한 산업 지식과 인공지능, 블록체인, 클라우드, 데이터 영역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고객과 사회의 종합 디지털 전환 파트너로 진화해 나갈 계획이다.

안석호 SK㈜ C&C 행복추진센터장은 “SK㈜는 국내 최초로 RE100(재생에너지 전환) 이니셔티브 가입과 넷제로(Net Zero) 2040 선언 등 ESG 경영 활동의 수준을 크게 높여가고 있다” 며 “ESG 경영 철학을 근간으로 지속가능경영 체제를 단단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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