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수도권 민간아파트 초기분양률 100% 기록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1.11.05 09:53

전국 초기분양률도 8개 분기 연속 90% 넘겨

서울 시내 아파트 전경/조선DB

수도권 민간 아파트의 초기분양률이 처음으로 100%를 기록했다. 이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4년 10월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5일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민간 아파트 초기 분양률 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경기·인천의 지난 3분기(7∼9월) 평균 초기 분양률은 100.0%로 집계됐다.


초기분양률은 분양 개시일 이후 경과 기간이 3개월 초과∼6개월 이하인 사업장의 총 분양 가구 수 대비 계약 체결 가구 수 비율을 말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주택 분양보증서와 입주자 모집 승인을 받아 분양한 30가구 이상의 전국 민간아파트가 조사 대상이다.


지방에서는 지난 3분기에 대전, 울산, 충북, 전남에서 초기분양률 100.0%를 기록했다. 다만 전국의 3분기 초기분양률은 97.9%로, 통계 집계 이래 수치가 가장 높았던 전분기(98.3%)보다는 소폭 낮아졌다.


전국적으로 청약 열기가 이어지면서 지난 3분기에 5개 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를 제외한 기타지방(97.8%)이 5대광역시·세종(94.4%)의 초기분양률을 처음으로 앞지르기도 했다.


기타지방의 초기분양률은 작년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90%를 넘으면서 지난 3분기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