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정용진 부회장 닮은 '제이릴라' 11일 청담에 베이커리 연다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1.11.05 09:41

신세계푸드, 태양계 형상화 60여종 이색 빵 선보여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을 닮은 캐릭터 '제이릴라'를 활용한 베이커리 전문점이 문을 연다. 빵집 이름은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로 매장 디자인과 제품을 우주 콘셉트로 꾸밀 예정이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오는 1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SSG푸드마켓 1층에 콘셉트 스토어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를 오픈할 계획이다. 제이릴라가 우주 레시피를 바탕으로 화성에서 만들던 이색 빵을 지구에 선보인다는 스토리를 담았다.


제이릴라는 정용진 부회장 모습을 닮은 캐릭터로, 제이릴라 상표권은 이마트 자회사 신세계푸드가 소유하고 있다. 평소 정용진 부회장 개인 인스타그램에 실물 또는 캐릭터 상품으로 자주 등장해 익살스러운 이미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 매장 인테리어는 고객이 거대한 우주선 안에 있는 듯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 콘셉트를 적용했다. 블랙과 화이트 색상을 사용해 고급스러우면서도 간결한이미지다. 14개 대형 디스플레이와 홀로그램 패턴의 패키지·제이릴라 세계관을 보여주는 굿즈로 꾸밀 예정이다.


매장 벽면에는 인피니티 미러 오브제와 LG전자와 협업한 '올레드 월'을 설치해 몽환적인 영상을 송출한다. 매장이 현실 세계와 우주 세계를 넘나드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메뉴 역시 우주와 태양계 행성을 모티브로 개발했다. 종류는 약 60종으로 시그니처 메뉴는 '오로라 베이글'이다. 오로라 베이글은 천연 색소를 활용해 신의 영혼으로 불리는 오로라를 형상화했다. 이 밖에도 '뺑 드 캘리포니아·머큐리 크러시·마블 쇼콜라'를 선보인다. 


캘리포니아의 뜨거운 태양을 형상화한 '뺑 드 캘리포니아'는 긴 시간동안 자연 발효한 르방을 280도 이상 고온에서 구워내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수성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쁘띠 무스 케이크 '머큐리 크러시'는 화이트 초콜릿과 라임 조화로 달콤하고 상큼한 맛을 냈다. 마블 쇼콜라는 보랏빛 은하수 화려함을 담은 초콜릿 케이크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그동안 다져 온 프리미엄 베이커리 개발역량에 최근 소비자가 중시하는 시각적 경험과 색다른 맛 등을 만족시키기 위한 요소들을 접목해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를 선보이게 됐다"며 "푸드 콘텐츠 앤 테크놀로지 크리에이터라는 신세계푸드의 미래 비전에 맞춰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 뿐만 아니라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