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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협력사 근로자 무재해 인센티브 확대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1.11.03 10:10

협력사와 노사합동 중대재해 근절 협약식 개최

김준호 노조위원장(왼쪽 첫번째), 현대건설 윤영준 대표이사(왼쪽 두번째), 대아이앤씨 김형진 대표이사가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본사 사옥에서 노사합동 중대재해 근절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지난 2일 '2021년 노사합동 중대재해 근절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서 현대건설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경영을 기업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이를 협력사와 함께 지켜나갈 것을 다짐했다.


현대건설은 그동안 현장 안전의식 강조, 협력사 온‧오프라인 간담회 등을 통해 협력사들과의 상생협력 방안 소통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현재 추진 중인 ▲연간 5천억 규모의 안전‧품질‧공정관리 우수 협력사 인센티브 강화 ▲협력사 신규 등록 및 갱신 시, 안전평가 강화 ▲H-안전지갑 제도 ▲협력사 안전지원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현대건설은 안전‧품질‧공정관리 우수 협력사에 대한 거래 물량 확대 등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2022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협력사 신규 등록과 갱신 시 안전 분야 평가 점수를 기존 5%에서 20%로 강화해 반영하고 있다.


H-안전지갑제도는 근로자의 무재해 근무일수에 비례해 지급하는 안전 포인트로 무재해를 달성한 근로자에게 인센티브를 줘 근로자 자율적으로 안전 관리를 시행하도록 하는 방안이다.


협력사가 법정 안전관리자 선임의무가 없는 공사에 대해 안전관리자를 선임하는 경우, 인건비를 지원하는 협력사 안전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안전경영을 현장 운영의 최우선 목표를 삼고 중대재해 근절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선제적인 안전 관리활동을 통해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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