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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단계적 일상 회복 종합계획 수립… "현장 목소리 촘촘히 정리"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1.10.31 16:02 / 수정 2021.10.31 17:10

'부산광역시 코로나19 범시민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출범
박형준 시장 “완전한 일상회복과 부산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

박형준 부산시장이 단계적 일상회복 주요대책 관련해 브리핑 장면./부산시

부산시는 592일 만에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를 위해 '제1차 부산광역시 코로나19 범시민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개최하고, 부산시 단계적 일상회복 주요대책 등 다양한 당면 이슈에 대해 논의했다.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을 위한 주요 대책에 최대 피해 업종을 촘촘히 챙겨야 한다는 지적에 부산시 회의에서는 논의된 결과를 토대로 단계적 일상회복 주요 대책으로 △(방역․의료) 일상과 방역의 균형 △(문화․관광) 다시 찾는 문화․관광도시 △(경제․민생) 지역경제 활력회복 △(자치․안전) 일상 회복 지역분위기 조성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592일 만에 시작되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을 위해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을 비롯해 언론사, 4대 분야 △방역․의료, △문화․관광, △경제․민생, △자치․안전 별 각계각층 대표, 전문가 등을 포함해 총 35여 명이 참여했다.


단계적 일상방안 마련을 위해 참여자는 부산시의회, 부산시교육청, 부산광역시병원회, 대학병원, 전국보건소협의회, 부산의료원, 부산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부산종교인평화회의, 한국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 부산상공회의소, 한국외식업중앙회, 시장상인연합회, 은행, 대학교수, 부산시민단체, 부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 부산노인종합복지관협회 등이다.


◇일상과 방역․의료의 균형


중증환자 및 사망자 발생 억제와 예방접종률 제고에 초점을 위중증과 중등증 환자의 원활한 수용을 위한 병상을 확충하고, 입원이 필요 없는 경증과 무증상 확진자 대상 재택치료를 본격적으로 시행해 또한, 대상자들은 안심하고 재택치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그리고 보건소와 방역당국의 대책도 지속적으로 보완해, 접종 대상별 핀셋 접종 독려 등 지속적인 예방 접종률 제고를 위한 방안들도 동시에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다시 찾는 문화․관광도시


김해공항 운영을 단계별로 정상화해 부산의 하늘길을 열고, 오는 11월 말에는 괌, 사이판 노선 운항 재개를 시작으로 검역 안정화 지역에 대한 정기편을 차츰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코로나로 연기된 헬싱키 노선도 내년 3월 이전에 취항하는 등 국제선 운항을 내년 말까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해 나가기로 했다. 항공업계 정상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시민들의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한 검역지원책도 마련한다.


관광분야에서는 국내 관광객들이 부산을 방문 할 경우 부산행 KTX와 항공기 이용요금 50% 할인, 부산 숙박예약시 특별 할인쿠폰 지급, 여행업은 정부가 손실 보상 지원 대상에서 뺀 업종이다. 부산 여행상품에 대한 상품가 50% 지원 등을 추진해 관광업계의 조속한 회복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지역경제․민생 활력회복

 

부산시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경기회복 지원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지원 정책을 신속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오는 11월부터 한 달간, 부산지역화폐 동백전의 개인 충전 한도를 기존 60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에 11월 한 달간 동백전을 이용하면 개인당 최대 10만 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어 이른바, '부산시민 응원 동 백(100)' 이벤트를 추진해 내수경기 활성화의 불을 지펴나가기로 했다. 


또한, 그동안 축소되거나 온라인으로만 진행했던 투자유치설명회도 11월부터는 오프라인으로 본격 재개하는 등 지역 중소기업 판로지원을 대폭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 (자치․안전) 일상회복 지역분위기 조성


시는 ‘부산광역시 코로나19 범시민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통해 일상회복을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분야별로 지속적으로 발굴해 취약계층을 위한 안전망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교육청과 협의해 11월 18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안전하고 안정된 가운데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특별관리하기로 했다.


나윤빈 부산시 민생노동정책관은 “이번 이벤트가 단계적 일상회복 시작과 함께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앞당기는 마중물 역할해 민생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은 코로나와 공존을 전제로 방역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일상회복을 향해 나가는 것”이라며 “부산시는 계속해서 위기 극복에 전념하면서 완전한 일상회복과 부산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다음 단계의 방역 완화를 위해서는 예방접종률이 매우 중요한 만큼 아직 접종하지 않으신 시민 여러분께서는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산시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비해 지난 20일, 이병진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부산광역시 코로나19 일상회복 추진단'을 구성했다. 


29일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각계각층 대표 및 전문가 등이 포함된 '부산광역시 코로나19 범시민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출범하고 1차 회의를 개최해 분야별 주요대책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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