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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차량 반출입예약시스템 도입… 11월 한 달간 2차 시범 테스트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1.10.28 18:26

부산항 스마트화 추진

통합모바일 앱 설명./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는 올해 6월 구축한 차량 반출입예약시스템(VBS)의 2차 시범 운영을 11월부터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차량 반출입예약시스템은 컨테이너를 실은 트럭이 터미널에 도착하기 전 사전에 반출입할 화물과 시간을 예약해 터미널의 효율을 개선하고, 트럭의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된 시스템이다. 


BPA는 지난 8월 약 한 달에 걸쳐 추진한 1차 시범 운영은 터미널 운영사와 운송사 각 3개 사를 대상으로 했다. 그러나 COVID-19에 따른 글로벌 수출 대란 및 부산항 신항 얼라이언스 재편에 기인한 터미널 야드 장치율 포화상태 지속으로 낮은 예약준수율을 기록하고 참여사의 적극적인 협조도 어려워 차량 반출입예약 제도 도입에 따른 유의미한 성과를 도출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BPA는 VBS의 집중적이고 효과적인 실증 테스트를 추진하기 위해 터미널운영사와 운송사 각 1개사를 대상으로 축소해 11월 한 달간 2차 시범 테스트를 진행한다. 


BPA는 2차 테스트 시 시범 참여사 현장에 직접 인력을 배치해 실시간으로 운영상황을 확인할 예정이다. 시스템 정상작동 여부 및 현장 이용자로부터 개선 요구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해 시스템을 보완할 계획으로 VBS 도입에 따른 터미널 운영효율 제고, 차량 대기시간 감축 등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강준석 사장은 “부산항의 스마트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항만 운영의 효율을 개선하고, 항만관계자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일하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차량반출입예약시스템 프로세스./부산항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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