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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푸른불꽃'에 담은 열정?…"'JUST B'의 색을 표현하고 싶다"

하나영 기자 기자 ㅣ hana0@chosun.com
등록 2021.10.27 17:43

저스트비(JUST B)의 색깔은 '열정'일까. 전작 'JUST BURN'(저스트 번)을 통해 활활 타오르는 듯한 붉은 불꽃같은 열정을 보여줬다면, 이번 앨범 'JUST BEAT'(저스트 비트)는 내면의 분노를 푸른 불꽃으로 표현하며 또 다른, 열정을 보여준다.

27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첫 번째 싱글앨범 'JUST BEAT'로 컴백하는 저스트비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임지민은 "첫 컴백이다 보니까 데뷔 때와는 다른 느낌으로 떨린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저스트비 쇼케이스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4개월 만의 컴백이다. 배인은 "팬들께서 과분한 사랑을 주신 덕분에 데뷔 앨범 활동을 무사히 마쳤다. 많이 아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다"라며 "활동 종료 이후에도 많은 소통을 했던 것 같다. 리얼리티로 일상을 보여드린 것도 재미있었고, 그간 소진된 체력을 회복하며 부족한 부분을 연구하고 지내왔다"라고 근황을 밝혔다.

데뷔 앨범 'JUST BURN'은 새로운 세상에 대한 갈망과 뜨거운 열정으로 함께 불타오르자는 메시지를 전했다면, 'JUST BEAT'는 스스로 감당하고 극복해 내야 하는 내적인 분노를 담아냈다. 건우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여러 결정과 고민의 순간이 있는데, 그때마다 희로애락의 다양한 감정을 느낀다"라며 "그 감정을 저희만의 방식으로 풀어내고자 한다"라고 설명을 더했다.

타이틀로 선정된 'TICK TOCK'은 트랩 비트의 전반부, 서정적인 중반부, 글리치 사운드가 돋보이는 후반부가 어우러진 팝 댄스 곡으로, 점점 강해져 가는 내적인 분노를 이겨내기 위해 더 뜨겁게 불타오르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임지민은 "퍼포먼스를 어떻게 보여드려야 많은 대중들께 깊은 인상을 남길까 고민이 많았다"라며 "많은 분들이 퍼포먼스를 따라해주시고 즐겨주시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이 밖에도 중독성 있는 신스 루프에 강렬한 808 베이스, 현란한 드럼비트가 어우러진 힙합 댄스곡 'Vindicated', 폭발적인 사운드가 돋보이는 힙합 R&B곡 'Try'까지 총 3개 트랙이 수록된다.

특히 저스트비는 이번 앨범이 첫 컴백인 만큼,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신경을 쏟았다고 강조했다. 임지민은 "한층 더 성장한 모습과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라며 "데뷔 활동의 경험을 보완하며 각 멤버들의 매력을 넣으려고 열심히 연습했다"라고 전해 이번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저스트비의 색을 표현하고 싶었다"라며 김상우는 "이번 활동에서 각자 개인적인 색깔에 대해서도 연구했다. 목표가 갈수록 높아지는 것 같고, 아직은 많은 부분에서 미흡하지만 멤버들과 함께 많이 성장해가고 싶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끝으로 이번 활동 목표를 묻자 JM은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앨범을 통해 많은 소토을 하며 진정성 있는, 선한 영향력을 가진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또한 얻고 싶은 수식어로는 '따뜻한 그룹'이 되고 싶다며 "무대 위에서는 카리스마 있지만, 무대 아래에서는 정을 나누는 그룹이 되고 싶다"는 진심을 전했다.

한편 저스트비는 오늘(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JUST BEAT'를 발매하며, 이날 저녁 8시 트위터 블루룸을 통해 팬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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