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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26주년 특집]스마일게이트, 게임업계 ESG경영 모범 사례 구축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1.10.27 16:51 / 수정 2021.10.28 11:03

사회공헌 재단 '희망스튜디오', 매년 운용 기금 출연해 소외 아동 지원
학대피해 아동청소년 그룹홈 스마일하우스, 심리상담 '스마일 테라피' 체계적 지원
오렌지플래닛, 2014년부터 7년여간 총 266개 스타트업 지원…부산, 전주 지역센터 등

스마일게이트는 FPS(1인칭 총격) 게임 ‘크로스파이어’가 전세계에서 큰 성공을 거둔 2008년부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하며 받은 사회적 혜택을 환원하기 위해 소외 아동 지원을 비롯한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했다.

27일 스마일게이트홀딩스에 따르면 2012년 보다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기 위해 재단법인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하 희망스튜디오)’를 설립했다.

희망스튜디오는 쌓아둔 기금의 이자 수익과 기부금 일부를 운영비로 사용하는 타 사회공헌 재단과 달리, 스마일게이트 그룹에서 매년 운용 기금을 출연해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것이 차별화 포인트다. 기부자의 선의를 온전하게 전할 수 있는 ‘진정성’을 갖춘 기부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

올해로 설립 9주년을 맞이 하는 희망스튜디오는 ‘미래세대를 위한 더 나은 세상(A better world for the Next Generation)’을 비전으로,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CSV(Creating Shared Value) 및 글로벌 소외 아동들에게 희망을 확산하는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두 가지 큰 틀의 미션을 수행하며 게임 업계 사회공헌 활동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태국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스마일게이트 제공


◇ 스마일게이트 희망학교 등 국내 물론 글로벌 소외 지역에 ‘희망’ 확산

스마일게이트는 ‘희망’의 확산을 목표로, 2011년부터 컴퓨터를 본적도 없는 해외 소외 지역 아이들이 꿈을 갖고 자신의 미래를 그려 갈 수 있도록, 현지 학교에 창의교육을 받을 수 있는 IT 인프라와 창작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스마일게이트 글로벌 희망학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는 해외 소외 지역에 단순히 학교를 만들어 주는 것 보다, 현지 아이들이 스마일게이트가 만들어 준 IT 인프라와 창의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보다 의미 있는 일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스마일게이트 글로벌 희망학교’는 현재까지 베트남, 중국, 몽골 등 국가에서 총 15곳에서 운영 되고 있으며, 약 2만 3000여명의 아이들이 스마일게이트가 조성한 IT 교육 환경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2017년부터 연세의료원과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다낭, 땀기 지역에서 ‘구순구개열’을 앓고 있는 아동들이 다시 환하게 웃을 있도록 치료를 지원하는 ‘GIVE for SMILE’ 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다. 2019년부터는 국내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 했다.

구순구개열은 입술이나 잇몸 또는 입천장이 갈라져 있는 기형으로, 산모의 영양결핍과 고엽제 영향으로 인해 발생 되는 것으로 추정 되는 질병이다. 국내에서는 발생 확률이 드물지만, 저개발 국가에서는 아직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스마일게이트는 단순한 의료 지원을 넘어, 베트남 현지 의사들을 한국 연세 의료원으로 초청해 선진 의료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베트남 의사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습득한 한국의 선진 의료 기술을 기반으로 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복지 사각지대의 아이들이 안전환 환경에서 주거할 수 있도록, 2016년부터 미등록이주 및 학대피해 아이들을 위한 민간 최초 그룹홈인 ‘스마일 하우스(Smile House)’ 구축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특히 2018년 경기도 안산 단원구에 개소한 국내 최초 경계선 지능 아동을 위한 그룹홈 스마일하우스 3호의 경우, 정부의 복지 정책이 닿지 않는 환경에 놓인 아이들을 위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주목 받은 바 있다. 경계선 지능 아동은 IQ71~84 수준으로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으나, 지적장애인(IQ 70이하)으로 지정 되지 않아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현재 스마일하우스는 2019년 4월 평택시 최초 학대피해 아동청소년 그룹홈 스마일하우스 4호를 비롯해, 2019년 12월 경기도 성남시와 광주시에 국내 최초 경계선 지능 아동 치료 그룹홈 스마일하우스 5~7호 등 총 8개소가 개소 되어 운영 되고 있다.

이 밖에도 희망스튜디오는 학대피해를 받은 아이들을 위한 심리상담 프로그램인 ‘스마일 테라피’ 등 아이들의 생존에서 성장까지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단순 주거 지원을 넘어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운영하고 있는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정서치유사업 ‘스마일 테라피(Smile Therapy)’와 연계해 전문적인 심리정서 치유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오렌지 플래닛 개념도/스마일게이트 제공


◇ 오렌지 플래닛,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 통한 ‘건강한 산업 생태계’ 구현 선도

오렌지플래닛은 2014년부터 7년여간 총 266개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누적 투자금액 4433억원, 325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특히 수도권에 편중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부산, 전주 등의 지역센터를 통해 확대 운영하며 수혜 범위를 확대해 지방 스타트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국내 대표 금융 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뱅크샐러드’를 비롯해 ‘클라썸’, ‘빅픽쳐인터랙티브’, ‘두브레인’, ‘딥브레인 AI’ 등 유수의 스타트업을 배출한 바 있다.

최근 오렌지팜 배치 모집을 통해 우수한 역량을 가진 초기 스타트업을 모집 완료하였으며 오렌지가든 5기 배치 모집을 통해 예비창업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오렌지플래닛은 스타트업들의 단순 공간지원이 아닌 정기·비정기 멘토링, 투자 연계까지 성공으로 나아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스타트업이 성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오렌지 플래닛은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서비스 개발뿐만 아니라 퍼블리싱, 투자연계, 법무, 세무,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입주사들을 위해 스마일게이트 그룹 전체의 역량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는 점이다.

또 오렌지 플래닛은 게임 스타트업뿐 아니라 ICT, O2O, 문화 콘텐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타트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해 IT를 기반으로 하는 전 산업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오렌지플래닛은 스타트업의 성공, 더 나아가 대한민국 미래산업을 위한 주춧돌 역할을 하기 위해 신생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 멤버십은 창의적 청년인재양성이라는 모토 아래 2010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 콘텐츠 창작 지원 프로그램이다. 2016년부터는 창작 부문과 함께 게임 마케터로 성장하고자 하는 청년들을 지원하는 마케팅 부문을 신설해 창작 부문과 함께 운영해오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멤버십 창작 부문은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열정이 있는 인재들이 자신들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창작 공간, 기자재, 연구비와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스마일게이트 임직원 대상 사내 시연회를 진행, 개발 완료한 게임 콘텐츠에 대한 피드백과 개선점을 도출하여,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모바일 게임 ‘표류소녀’와 ‘용사식당’으로 널리 알려진 인디게임 개발사 팀타파스(SGM 7기) 등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0 말 기준 현재 창작 부문은 12기 마케팅 부문은 5기까지 운영됐다.

스마일게이트는 성남시 판교 스마일게이트 캠퍼스 사옥에 창의 학습 전문 공간 퓨처랩을 2017년 개소해 미래 세대를 위한 다양한 창의 교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퓨처랩은 무엇이든 제한 없이 상상하고, 그것을 나만의 방법으로 실제화 하는 실험실을 콘셉트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무한한 가능성의 에너지를 갖고 있는 어린이부터 창작에 몰두한 청년까지 자신의 고유성(Originality)을 발견하고 마음껏 발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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