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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 삼덕지구 주택건설사업 '재심의 결정'… 교통처리계획 부실 지적

윤요섭 기자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1.10.07 19:16 / 수정 2021.10.07 19:29

/기장군청

기장군은 지난 1일에 개최된 일광 삼덕지구 지구단위계획(주택건설사업) 변경안에 대한 부산시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의 심의 결과 또다시 재심의로 의결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6일 실시된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 재심의 결정에 이은 두 번째 재심의 결정이다. 


일광 삼덕지구 주택건설사업의 교통처리계획과 관련해 지난 1일 개최된 부산시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에서 부적절한 진출입로 설계로 인해 일광 신도시 일대 교통문제만 가중될 것이라는 기장군의 의견을 일부 수용해 재심의로 결정한 것으로 판단된다.


기장군은 심의위원회에서 삼덕지구 주택건설사업 교통처리계획의 부실함을 지적하고, 사업자 측에서 제시한 보완안에 기장군이 강력히 요구한 우회도로 개설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기장대로에 부적절한 진출입로 접속을 계획하는 등 해당 사업을 시행할 경우 일광신도시 교통난이 가중될 것이 명백하다고 일관되게 주장했다. 


사업자 측에서 제출한 보완안은 근본적인 문제 해결과 대책 강구가 아닌 서둘러 심의를 통과하려는 미봉책에 불과했다. 일광신도시 교통 혼잡, 횡계마을 생존권,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산림과 녹지축 훼손 등 다양한 문제가 산적해 있는 삼덕지구는 공동주택 건립 입지 여건상 부적합하다. 


기장군은 부산시가 무리하게 일광신도시 인근 삼덕지구 공동주택 건설사업계획의 승인을 강행할 경우 17만 6천 기장군민과 함께 삼덕지구 공동주택 건설사업계획의 승인을 끝까지 결사 저지할 것이다고 밝혔다.


기장군은 부산시도 일광신도시 교통난 해소를 위해 만화리 방면 우회도로 개설 등 기장군 관내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부산시는 교통대책 마련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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