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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도시철도 사업 촉구… 부산시 교통국 방문

윤요섭 기자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1.10.07 18:07

도시철도 정관선, 기장선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요청

/기장군

기장군은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계획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과 제4차 철도망계획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부산시를 방문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7일 오후 4시경 부산시 교통국을 방문해 도시철도 정관선, 기장선 사업이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부산시의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과 금년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기장군은 지난달 16일 정관선, 기장선을 동시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하면서 이번 방문이 추진됐다.


오 군수는 부산시 교통국장 등 부산시 고위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기장군의 발전과 철도교통 소외지역에 대한 도시철도 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 정관선, 기장선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부산시에서 힘을 실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박진옥 부산시 교통국장은 기장군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한 도시철도 정관선, 기장선 사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기장군이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도시철도 사업은 기장선 사업과 정관선 사업으로 구분된다. 우선 기장선 사업은 미씽링크 구간인 안평역과 일광신도시를 연결해 기장군의 원도심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정관선 사업은 좌천 및 월평구간을 연결해 동해선 및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를 통해 정관신도시가 동부산의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하는 사업이다. 기장군은 도시철도 사업을 기장군의 최대 숙원사업이자 역점추진사업으로 삼고 2012년부터 사활을 걸고 추진해 왔다. 


특히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노선’은 부산 노포에서 정관 월평 및 양산 웅산, 울산 무거를 거쳐 울산 KTX역까지 가는 노선으로, 본 노선에는 그간 기장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철도 정관선의 노포~월평구간이 포함되어 있다.


‘노포~월평구간’은 정관선과 연결되어 정관신도시 및 주변지역 교통수요 처리와 부산도심권에 대한 접근성 및 울산지역 연결 등 광역교통망을 구축하는 필수적인 구간이지만, 해당구간의 교통수요가 낮아 투입사업비 대비 편익이 낮게 측정되어 정관선 사업추진에 불리한 구간으로 판단되어 왔다.


그러나 ‘노포~월평구간’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됨으로써 정관선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게 되었고, 이에 더해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노선이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 사업으로 선정되어 사전타당성 조사 등 행정절차가 신속히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어 기장군 도시철도 정관선, 기장선 사업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기장군은 도시철도 정관선, 기장선 사업을 기장지역 내 KTX-이음 정차역 유치 및 동해선 배차간격 단축 계획과도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기장군은 한국철도공사 방문, 대통령·국토교통부·부산시 등 관계기관에 호소문 발송, 범군민 서명운동 시행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KTX-이음역 유치 범군민 서명운동’은 지난 4월 15일 시행 이후 기장군민의 적극적인 호응을 이끌어내면서 진행됐다. 지난 8월 12일 오규석 기장군수가 한국철도공사 본사를 직접 방문해 주민의 간절한 유치 염원을 담은 12만7295명(기장군민의 72%)의 주민서명부를 전달한 바 있다. 


향후 기장군은 도시철도(정관선, 기장선)와 KTX-이음 정차역이 유치되면 기장지역을 중심으로 도시철도와 광역철도 및 준고속철도가 연결되어 부산도심에 대한 접근성 향상은 물론이고, 수도권 등으로의 전국적인 철도교통망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교통체계의 획기적 개선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장군은 오시리아 관광단지와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교통, 산업, 문화, 상업, 의료, 교육 등 도시인프라가 집중적으로 조성중인 지역으로, 향후 도시철도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세계적인 규모의 오시리아 관광단지와 천혜의 관광자원으로 기장군 전역이 최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산업단지는 각종 첨단국책사업의 추진과 관련 기업의 유치로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창출하는 4차 산업의 전진기지로 성장할 예정이다. 


기장군의 13개 산업단지가 집적해있고 정관·일광·장안신도시 등 12만 규모의 배후도시도 준공 및 조성 중에 있어 급격한 인구증가가 진행 중에 있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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