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아동·청소년오케스트라인 hello! SEM오케스트라의 모습./에이블아트 제공

에이블아트의 발달장애아동·청소년오케스트라인 hello! SEM오케스트라가 오는 16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제7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hello! SEM오케스트라의 약자인 SEM은 특별하고(Special) 재능있는(Excellent) 음악인(Musician)을 뜻으로 만 10세부터 24세까지의 발달장애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2013년 10월 창단됐다.

이번 연주회는 1, 2부로 나뉘어 약 120분간 오케스트라의 웅장하고도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을 선보인다. hello! SEM오케스트라 수장인 서진이 지휘하고, 사회 및 해설에는 배우 김미숙 홍보대사가 맡는다.

정기연주회 1부 프로그램은 베토벤 '프로메테우스 서곡'을 시작으로, '베토벤 트리플 콘체르토 Op.56' 전악장을 김응수 바이올리니스트, 주연선 첼리스트, 진영선 피아니스트의 협연으로 연주 한다. 2부 프로그램은 클래식, 영화음악부터 뮤지컬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진행된다.

장병용 이사장은 "가을처럼 모진 시간을 견디며 또 하나의 열매를 위해 눈물겹게 달려온 hello! SEM오케스트라의 'last concert'를 위로하고 축복해주시길 바란다"며 "hello! SEM오케스트라는 마지막이지만 단원들에게는 또 다른 시작이 될 이번 정기연주회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연관람은 만 5세 이상부터 가능하며, 전석 무료공연이다. 개인 및 단체 관람을 포함한 티켓 예매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에이블아트센터 사무국(031-295-1077)에서 예매 가능하며, 당일 현장 티켓 예매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