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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리터, 부정 팔고 복 받는 광대들의 음악극 '굿모닝 광대굿' 선봬

김동성 기자 ㅣ estar@chosun.com
등록 2021.10.05 23:46 / 수정 2021.10.06 00:41

두번째 기획공연, 연희집단 THE광대 '굿모닝 광대굿' 오는 16일 한국소리터서 공연

경기 평택시문화재단 한국소리터가 오는 16일 한국소리터 무대에서 선보이는 '굿모닝 광대굿'의 한 장면./한국소리터 제공

경기 평택시문화재단은 한국소리터 두 번째 기획공연으로 연희집단 THE광대의 '굿모닝 광대굿'을 오는 16일 한국소리터에서 선보인다.


'굿모닝 광대굿'은 신기는 없지만 웃기는 재주 하나 있는 광대들이 사는데 지친 이들을 위해 벌이는 놀이로 극장을 찾은 관객 중 망자가 되고 싶은 사람을 모집해 그들을 위해 판굿을 벌인다. 관객들은 공연을 통해 자기 자신 혹은 지금 함께 있는 누군가의 죽음을 향한 여정을 보며 각자의 삶을 되돌아본다.


어디서도 보지 못했을 부정은 팔고 복 받는 흥미로운 관객참여 판굿 '굿모닝 광대굿'은 난해하고 어려운 국악, 굿을 가볍고 재미있게 구성해 실제 무속 연희와 저승에 관한 상상이 뒤섞인 굿판 같은 연극이다.


공연을 보러온 관객 중 망자가 되고 싶은 사람을 모집하고 그들을 위해 광대들은 6가지의 절차로 그간의 과오를 씻고 밝은 앞날을 비는 저승체험을 경험한다. 관객들은 공연을 통해 자기 자신 혹은 지금 함께 있는 누군가의 죽음을 향한 여정을 보며 각자의 삶을 되돌아보게 된다.

 

재단 관계자는 "'연희집단 THE 광대'는 2006년 창단돼 풍물, 탈춤, 기예 등 민속 예술을 전공한 예인들로 구성됐다"며 "넘치는 해학과 긍정적인 에너지가 있고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가 함께 만드는 고품격 창작예술을 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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