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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그룹, "이달 중순 대우건설 실사 마무리"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1.10.05 10:26

인수 후에도 '독립경영' 보장 재확인

중흥그룹 사옥 / 중흥그룹 제공

중흥그룹은 대우건설 인수를 위한 실사작업을 10월 중순에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중흥그룹은 "실사 결과 심각한 우발채무나 추가부실 등 특별한 변수가 없을 경우 KDB인베스트먼트(KDBI)와의 주식매매계약(SPA)은 빠른 시일 내 이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중흥그룹은 대우건설 인수와 계열사 편입 이후에도 계열사들이 기존 장점을 계속 이어나가는 '독립경영' 등 그룹의 미래 비전과 청사진을 준비 중이다. 대우건설 인수가 그룹의 '중복 리스크' 보다는 '동반 시너지 효과'로 작용하게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중흥그룹은 대우건설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계획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중흥그룹은 현재 284%(2020년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에 달하는 대우건설의 부채비율을 중흥그룹과 비슷한 수준(105.1%)으로 과감히 낮춰, 자산 건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 대우건설의 해외사업도 적극적으로 강화해 나간다.


중흥그룹 관계자는 "중흥그룹은 계열사의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고, 대우건설과의 합병이나 브랜드 통합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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