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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부산항 정박지 확장·이전 방안...연구용역 착수

윤요섭 기자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1.10.01 17:08

부산항만공사와 부산항건설사무소 공동

부산항 신항 부두에 접안한 컨테이너선에서 분주하게 화물을 선적하고 있다./조선DB

부산항은 정박시설 부족으로 대기선박이 늘어 항만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국제항로 안전항해에 위험요인이 되는 실정이다.


부산항만공사와 부산항건설사무소가 공동으로 부산항 정박시설의 이용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 정박지 확장·이전 등 운영 효율화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부산항 이용 여건 변화와 선박 대형화 추세에 맞는 정박시설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관리운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9월 30일 오후 4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회의실에서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 해상교통관제센터, 부산항도선사회 등 부산항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항만공사와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이번 용역에서 부산항 남외항 및 신항의 정박지 최대 시설 수용능력(적정 척수 및 톤수 등), 주변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정박지의 확장 이전방안 등 합리적 해결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주요 과업내용은 △부산항 정박지 운영현황조사 △ 부산항 정박지 해상교통 현황조사·분석  △ 관계자 의견수렴 및 현장조사 △ 부산항 남외항 및 신항의 정박지 확장 및 이전방안 제시  △ 정박지 운영 개선안 검증 등이다.


 용역결과에 따라 부산항만공사는 관계기관의 협의를 통해 부산항 남외항 및 신항의 정박지 조정, 확충 등 관련 법령 개정과 제도개선 등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BPA 관계자는 “부산항 정박지의 시설능력 확장, 이전 등 운영개선을 통하여 항만 이용자들의 이용 편의가 증진되고 부산항의 운영 효율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9월 30일 오후 4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회의실에서 착수보고회./부산항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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