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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오색시장' 미래의 100년···젊은 도시에 맞춘 경쟁력 강화

김장중 기자 ㅣ kjj@chosun.com
등록 2021.09.28 12:18

곽상욱 시장 "관광자원과 연계한 오색시장의 차별화 된 콘텐츠 제공"

2019년 '제6회 오색시장 야맥축제' 모습./오산시 제공

경기 오산시는 전통시장 오색시장에 대한 경쟁력 강화에 10억원으로 차별화된 콘텐츠 제공을 꾀해 나갈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오색시장은 지난 2015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공모에서 계속해 선정되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 등 고유의 관광자원 연계로 전통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전통시장에 대한 특성화 사업을 말한다. 


내년부터 2023년까지 2년간 시는 수제맥주 축제 '야맥축제'와 '마당놀이', '공유마켓(플리마켓)'을 중심으로 한 100년 축제를 육성하는 한편 전통시장 협동조합과 시민·상인으로 구성된 축제 협의체를 꾸려 미래의 100년을 준비하는 전통시장 조직 기반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김병주 시 지역경제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급변하는 소비·유통환경에 맞춘 제품 및 서비스 개발로 젊은 도시 오산과 인근 신도시의 고객들을 유치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올해 개관하는 오산 반려동물 테마파크와 미니어처 빌리지, 복합안전체험관 등 관광자원과 연계한 차별화된 콘텐츠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곽상욱 시장은 "오산시가 지향하는 지역콘텐츠 중심의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이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의 우수한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오산시만의 고유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육성하고,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015년부터 두 차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추진하면서, 전통시장 유동인구 30% 증가와 시장 내 공실률 0% 달성 등의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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