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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문화재단, 30일까지 '류연복의 그리움을 새기다'展 개최

김동성 기자 ㅣ estar@chosun.com
등록 2021.09.27 21:50

현대판화 류 작가, 강·바다·닭 등 소박한 소재로 작품 구성

경기 평택시문화재단은 오는 30일까지 평택 남부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2021 기획전시 '류연복의 그리움을 새기다'展을 개최한다. 사진은 '류연복의 그리움을 새기다'展 모습./평택시문화재단 제공

경기 평택시문화재단은 오는 30일까지 평택시 남부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2021 기획전시 '류연복의 그리움을 새기다'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70년대부터 예술을 통해 민중의 목소리를 대변한 류연복 작가의 전시로, 강, 바다, 닭 등 소박한 소재를 거친 나무의 질감과 섬세한 칼 끝으로 강인하면서도 따듯하게 표현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현대판화의 대표적인 류연복 작가는 날카로운 칼날로 소박한 정서와 작가의 눈으로 바라보는 '풍류'를 표현해왔다. 1980년에는 당시의 시대를 볼 수 있는 민중작가로서 활동을 했으며 현재는 풍류 가득하고 자유로운 삶을 살고 있는 작가 주변의 소박한 소재들로부터 생명력이 느껴지는 작품을 제작해오고 있다. 


류 작가는 "죽은 나무를 칼 끝으로 살리는 작업이 바로 목판화"라며 "칼 끝으로 표현된 작품이 종이에 찍힐 때, 이 나무는 10번 찍으면 10번을, 100번 찍으면 100번을 다시 살아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무료관람으로 진행되며 마스크 착용 의무화, 관람객 발열 체크 및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는 평택시문화재단 문화사업팀(031-8053-3517)으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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