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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우유팩으로 만든 '착한 화장지' 출시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1.09.27 13:03

10만 팩 판매 시 펄프 390톤 절감…나무 7800그루 심는 효과

27일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이 ‘착한 화장지’를 선보이고 있다./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가 펄프 대신 우유팩을 재활용한 원료(PCMC)를 사용한 '착한 화장지'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시그니처 부드러운 화장지'를 제조하는 협력사인 대왕과 협력해 개발 단계에서부터 '친환경' 가치를 담아 착한 화장지를 제작했다. 형광증백제를 사용하지 않은 무형광 원료로 만들었으며 포장 비닐에는 불필요한 잉크 사용을 줄이고 1도 인쇄를 적용했다. 3겹 엠보싱으로 개발해 화장지 본연의 부드러운 촉감까지 갖췄다.


홈플러스는 자원을 재활용하고 천연 펄프 100%로 생산하는 동일 가격 상품 대비 10% 이상 증량해 상품 단가를 낮추는 선순환 방식의 친환경 소비에 집중했다. 착한 화장지 10만 팩 판매 시 390t의 펄프 사용을 절감해 나무 7800그루를 심는 효과를 낼 것으로 분석했다.


이재승 홈플러스 일상용품팀장은 "고객이 친환경 활동에 동참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친환경 상품을 소비하는 것"이라며 "ESG 경영 강화를 위해 협력사, 유통사, 고객이 함께하는 착한 소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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