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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학자금 체납 5년새 3배 증가... 청년 5명 중 1명 실업

윤요섭 기자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1.09.25 13:13 / 수정 2021.09.25 13:16

서일준 “소득주도성장 등 경제정책 실패 청년 부담 가중, 대책 시급”
"청년층 학자금 대출 연체금 대책마련에 즉각 나서라”

/서일준 국회의원(국민의힘 경남거제)

문재인 정권발 경제참사와 청년층 고용여건 악화로 인해 학자금 대출을 받는 청년층의 부담이 계속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서일준<사진>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체납 현황’자료에 따르면, ‘17년 총체납액이 2만1천건 227억원 체납이 매년 증가해서 ’21년 6월 기준 4만6천건 545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특히 문제가 큰 미정리 체납액의 경우, ‘17년 1만3천건 145억원 체납에서 ’21년 6월 기준 3만6천건 449억원 체납으로 3배 이상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취업 후 학자금 상환 제도(ICL)제도는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0년 도입된 대출제도로서, 학자금을 우선 대출받고 이후 소득이 발생하면 그 규모에 따라 상환하도록 하고 있다. 


국세청 자료로 확인된 취업 후 학자금 의무상환액 체납규모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은 최근 정권발 경제참사 및 청년 취업 상황 악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서일준 의원이 통계청으로부터 확인한 ‘21년 7월 고용동향(‘21.8.11) 자료에 따르면, 청년 실업자는 현재 30만 8천명이고 체감실업률은 22.7%로, 청년 6명 중 1명 이상이 사실상 실업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도별 자료를 확인한 결과, 청년층 및 전체 체감실업률의 경우(매 전년동월 기준) ’16년 7월부터 ‘20년 7월까지 매년 꾸준히 상승하다(청년층 3.9%상승, 전체층 3.2% 상승), ’21년 7월에 소폭하락 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나마 단기알바, 공공알바 등을 제외할 경우 실업난이 좋아졌다고 평가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청년층 및 전체 체감실업률은 ’16.7월: 청년21.7%/전체10.6% → ‘17.7월: 청년 22.6%/전체10.9%→ ’18.7월: 청년22.7%/전체11.5% →‘19.7월:23.8%/전체11.9%→ ’20.7월: 청년25.6%/전체13.8%→ ‘21.7월 청년22.7%/전체12.7%.


서일준 의원 “소득주도성장 등 경제정책 실패와 고용난으로 실직·폐업하는 청년층이 늘어나면서 문재인 정권 5년간 학자금 대출 연체가 3배로 폭등했다”면서, “문재인 정부는 정권발 경제참사에 대해 머리숙여 사과하고, 특히 청년층 학자금 대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의무상환액 체납시 연체금을 낮추는 등 대책마련에 즉각 나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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