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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본관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시민맞춤 햇빛발전소 '첫 발'

김동성 기자 ㅣ estar@chosun.com
등록 2021.09.23 12:13

시, 23일 안성햇빛발전협동조합, 루트에너지와 태양광 설치 MOU 체결

23일 김보라(가운데) 경기 안성시장이 안성햇빛발전협동조합, 루트에너지와 태양광 설치 MOU를 체결하고 있다./안성시 제공

경기 안성시는 시청 본관 옥상에 100kwh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날 안성햇빛발전협동조합, 루트에너지와 업무협약을 맺고 시민의 참여로 만들어가는 시민맞춤 햇빛발전소 1호'를 설치한다.


이번 협약은 시민들의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안성시민을 대상으로 설치자금을 모금하는 안성시민햇빛발전펀딩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본관 옥상 임대와 관련한 행정절차를 제공하고 안성햇빛발전협동조합은 태양광 설비를 관리운용하며 신재생에너지 활용과 중요성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진행한다. 펀드관리는 루트에너지가 전담해 모집·운용하게 된다.

 

펀딩은 안성시민 1인 최대 1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고 펀드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20년 만기로 매년 8% 정도의 수익금을 배분할 예정이다.


김보라 시장은 "공공시설인 안성시청 옥상에 설치하는 시민맞춤 햇빛발전소 1호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활용에 행정도 발맞춰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2호, 3호 등이 계속 이어져 탄소배출 억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총 100kwh 규모로 운영되는 시민맞춤 햇빛발전소 1호는 오는 10월 한 달간 안성시와 한전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연내 개통을 목표로 진행되며, 시는 향후 공공시설과 공용 주차장 등에 지속적으로 시민이 주체가 되는 시민맞춤 햇빛발전소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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