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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우리가 만드는 학교재구성' 21개교로 확대···다온초 '다드림' 개관

김동성 기자 ㅣ estar@chosun.com
등록 2021.09.17 13:14

아이들이 직접 재구성하는 '별별숲 프로젝트' 본격화

경기 오산시가 학교 공간혁신 별별숲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16일 다온초 '다드림' 개관식을 진행하고 있다./오산시 제공

경기 오산시는 학교 공간혁신 별별숲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다온초 '다드림' 개관식을 지난 16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오산시 학교 공간혁신 별별숲 프로젝트는 아이들의 교육과정 참여로 학교공간을 재구성하는 프로젝트로, 2018년도부터 매홀고등학교 '꿈담', 수청초등학교 '수청 꿈마루 미술관', 오산원일초등학교 '느티나무쉼터' 등 총 21개의 학교의 공간을 재구성했다.


다드림은 학교 본관 미디어실의 유휴공간을 학생들이 편하게 모여 담소를 나누고 놀이와 독서를 할 수 있는 창의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다드림은 초등학생 4~6학년으로 TF팀을 구성, 4차례에 걸친 워크숍을 진행해 학교 탐색 및 공간을 디자인했다. 공간은 목공교실을 통한 인테리어 소품(스툴, 좌식테이블 등)을 직접 제작해 꾸몄다.

경기 오산 다온초 '다드림'의 내부 모습./오산시 제공

다드림은 많은(다) 꿈과 상상(드림)으로 가득 찬 공간이라는 뜻으로 공간 이름 공모전을 통해 선정됐다. 앞으로 성호중, 금암초, 오산중, 오산대원초에서 별별숲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소통하며 학교공간을 직접 기획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우리들의 생각이 실제로 우리 학교를 바꿔가는 과정 속에 더욱 자부심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오산시 학교 공간혁신 별별숲 프로젝트는 오산원일초등학교 '느티나무쉼터'를 시작으로 다온초등학교 '다드림'을 완성했다"며 "학생들이 이 공간에서 희망찬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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