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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관리직 여성 공무원 참여 확대 "참 잘했어요"…D→B등급 상승

김장중 기자 ㅣ kjj@chosun.com
등록 2021.09.16 13:48 / 수정 2021.09.17 11:44

곽상욱 시장 "현재의 관리직 여성 공무원 18.3%를 19.0%로 끌어 올리겠다"

오산시청 전경

곽상욱 경기 오산시장의 여성 공무원 인사 소외 및 확대를 위한 꾸준한 노력으로 여성 공무원들의 관리직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곽 시장은 3선 시장으로, 내년 모든 임기를 마치게 된다.


지난 8월 기준으로 오산시 공무원은 총 836명, 이 가운데 남성이 421명 여성 공무원은 415명으로 여성 비율이 전체의 49.6%를 차지한다.


곽 시장은 그동안 '지방공무원 균형 인사 운영지침' 및 '제4차 관리직 여성 공무원 확대계획'에 따라 여 공무원의 관리직 확대를 끌어 올리고 있다.


관리직 공무원은 휴직과 공로연수를 제외한 일반직 5급 이상과 개방형 임기제 5급 이상 공무원을 말한다.


곽 시장은 올해까지 관리직에 대한 여성 공무원 임용 목표 비율을 18.3%로, 2022년에는 19.0%로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기준으로 오산시의 6급 이상 여성 공무원 비율은 전체의 38.0%, 5급 이상의 경우에는 12.5%에 그친다.


이제구 시 자치행정과 과장은 "오산시의 5급 관리자 공무원은 전체의 56명으로 현재 여성 공무원이 7명을 차지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능력과 자질이 뛰어난 여성 관리직 공무원이 지속적으로 배출되기를 기대한다"며 "현재 7명에서 11명으로 여성 공무원을 관리직으로 임용을 하게 되면 목표한 관리직 여성 공무원의 비율을 9%로 달성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말 4급과 5급 2자리에 대한 인사를 앞두고 있어, 오산시의 관리직 여성 공무원의 지표가 더욱 높아질 수도 있다"고 했다.


8월 기준으로 오산시의 6급 이하 여성 공무원은 전체 공무원 780명 가운데 408명으로 52.3% 여성의 비율이 남성 공무원을 웃돌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여성 공무원 A씨는 "시장님의 여성 공무원 확대를 위한 노력으로 계속해 관리직의 여성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오산시는 경기도의 여성 관리직 비율 및 예상등급 평가에서 올해 6월말 기준으로 C등급을, 9월에는 B등급으로 등급이 상향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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