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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평택역 주변 정비방안 추진계획 발표

김동성 기자 ㅣ estar@chosun.com
등록 2021.09.13 14:12

시, 역 주변 복합문화광장 조성, 성매매 집결지 폐쇄, 시외버스터미널 이전 등 추진

경기 평택시 평택역 주변 전경./평택시 제공

경기 평택시는 평택역 주변에 복합문화광장 조성과 함께 성매매 집결지 폐쇄, 시외버스터미널 이전 등을 추진한다.


시는 13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지난해 9월 발표한 평택역 주변 원도심 활성화 필요성과 정비방안 수립계획 이후 지난 1년간 기본계획 수립경과 및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평택역 광장은 '새로운 평택역 광장 조성 시민공론화'를 통해 기본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시민이 직접 참여해 역광장의 비전과 목표 등을 설정했다. 2022년 설계공모를 통해 특색있는 광장 디자인을 적용하고 평택역 광장에서 박애병원간 차없는 거리도 역광장과 지하보행로 설치 등을 통해 보행 편의성 및 공간적 연계성을 가질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평택역 인근 성매매 집결지는 폐쇄를 추진 중에 있다. 지난 5월 평택시, 평택경찰서, 평택소방서 등 3개 기관은 성매매 집결지 폐쇄 목표에 합의하고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했다. 지난 7월 치안환경개선을 위해 방범용CCTV 설치(4개소), 조도 개선(LED보안등 23개소), 청소년통행금지간판 정비, 여성안심구역으로 지정했다. 성매매 집결지 내 다양한 민간개발 사업제안 유도를 위해 2030년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재개발예정구역(면적 3만3814㎡)으로 지정했다.


시외버스터미널 이전 및 복합화는 장기적인 검토를 추진한다. 버스터미널은 민간 소유 및 운영시설로 해당 사업자와 수차례 협의를 진행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승객인원 감소, 경기침체 등으로 장기적인 논의 및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다만, 버스터미널 이전을 고려해 기존 터미널 부지에 대한 공공기여 방안을 검토해 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

평택역 서측 원평동 일원은 주거, 업무시설 도입 등을 추진 중이다.


평택역 주변 정비방안에 대한 기본계획은 도시, 교통 등 추가적인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연말까지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며, 기본계획 수립완료 이후에는 분야별 개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신도시 지역과 원도심간의 지역균형 발전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2022년부터는 평택역 복합문화광장 조성사업 등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계획으로 시민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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