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부산 해운대 신곡산 등산로 계곡에서 6·25 전쟁 때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포탄이 발견됐다.

부산경찰청은 6일 오후 4시 2분쯤 부산 해운대 좌동 신곡산 등산로 중간지점에서 녹슨 포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한 등산객 A씨(50대, 남)는 지난 4일 등산중 신곡산 계곡에서 노출된 녹슨 포탄을 발견해 하산 후 걱정이 되어 다시 6일 현장에 도착한 후 112신고 했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현장 주변에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 통제한 뒤, 53사단과 EOD(폭발물처리반)에 이 사실을 통보했다.

한편 군당국은 발견된 포탄은 오래되어 폭발 우려가 낮지만 회수 조치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