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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코로나 국민지원금 오늘부터 접수…카드사 신청 가능

윤요섭 기자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1.09.06 21:16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동백전 중 선택 신청
15만6859명에게 1인당 25만원 지급

/조선DB


기장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6일부터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신청 받아 1인당 25만원씩 지급한다.


지급대상은 올해 6월 30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기장군에 두고 건강보험료 기준 가구소득 하위 80% 이하 및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특례기준을 적용한 전체 군민의 88.7%인 15만6859명이 해당된다.


군민에게 지급되는 국민지원금은 총 392억1475만원으로 국비 313억7181만원(80%), 시비 39억2147만원(10%), 군비 39억2147만원(10%)이다.


온라인 신청은 6일부터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동백전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ARS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은 오는 13일부터 카드사 제휴은행 창구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10월 29일까지이다.


온라인, 오프라인 신청 모두 첫 주는 혼잡을 피하기 위해 요일제로 운영된다. 출생년도 끝자리 기준으로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온라인의 경우 주말에는 출생년도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첫 주 이외에는 요일제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미성년자의 경우 세대주가 대신 신청해서 받을 수도 있다. 아울러 고령자,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연락하면, 담당자가 직접 대상자를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는 것도 가능하다.


앞서 기장군은 국민지원금 신청 지급을 위해 지난 8월 11일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추진단’을 구성하고, 행정인력 등의 배치를 통해 착실히 준비를 해 왔다. 지난 1일부터는 콜센터를 운영해 문의사항에 대해 대처해오고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이번 국민지원금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면서 “국민지원금을 신청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장군은 자체 재원으로 전 군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현금으로 지급하는 ‘기장형 재난기본소득’을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시행하며, 지난 2020년 3월부터 16만7천여 명(1차), 12월부터 17만3천여 명(2차)에게 지급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해왔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지난해 3·12월 두 차례에 걸친 ‘기장형 재난기본소득’과 지난해 4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본인과 가족에 대해 신청하지 않고 필요한 곳에 예산이 사용될 수 있도록 사실상 기부를 선언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본인과 가족들은 지급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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