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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윌스기념병원, 인공관절 로봇수술로 일상 복귀 앞당겨

김동성 기자 ㅣ estar@chosun.com
등록 2021.09.06 08:56

FDA 승인 마코 스마트로보틱스 도입해 인공관절수술 시작

양성철 수원 윌스기념병원 관절센터 원장이 인공관절수술 로봇 '마코 스마트로보틱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수원 윌스기념병원 제공

수원 윌스기념병원은 FDA(미국식품의약국)에서 승인 받은 마코 스마트로보틱스를 도입해 로봇을 이용한 인공관절수술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로봇 인공관절수술은 수술 전 3D CT촬영으로 환자상태를 분석해 수술 계획을 수립한 후 로봇을 이용해 환자에게 최적화된 뼈 절삭 범위, 인공관절의 크기, 삽입 위치 등을 정확하게 예측한다.


이 수술에서 의료진은 직접 로봇 팔을 잡고 집도하는데 수술과정에서 환자 관절상태의 미세한 차이를 즉시 반영해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수술을 가능하게 한다. 수술 중 인대와 신경 등 연부조직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 중 출혈이 적고 수술 후 관절의 기능적 회복과 신체적 회복이 빨라 일상으로의 복귀하는 시간이 단축되는 장점이 있다.


양성철 관절센터 원장은 "로봇을 이용해 수술 전 여러 차례 시뮬레이션을 통해 더욱더 정교하고 섬세하게 수술준비를 하고 있다"며 "로봇이 수술하는 것이 아니라 숙련된 의료진의 집도 하에 로봇과 실시간 정보교환을 통해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정확성을 높이고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코 스마트로보틱스는 미국·영국·독일·호주 등 전세계 29개국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50만건 이상의 임상사례를 보유하는 등 효과와 안정성을 입증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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