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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 클래식부터 크로스오버까지 다채로운 축제 펼쳐

김동성 기자 ㅣ estar@chosun.com
등록 2021.09.06 06:03 / 수정 2021.09.06 07:12

센터, 8~11일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함께하는 2021 경기실내악축제' 개최

경기아트센터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함께하는 2021 경기실내악축제' 포스터./경기아트센터 제공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센터 소극장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함께하는 2021 경기실내악축제'를 펼친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경기실내악축제의 예술감독은 첼리스트 송영훈이 맡았다. 송영훈은 연주자, 라디오 DJ 등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세종솔로이스츠, 금호현악사중주단, 잉글리시 챔버 오케스트라, MIK 앙상블 등 실내악단에서 활동해왔다.


송 감독은 피아니스트 박종훈, 바이올리니스트 김정연과 오는 8일 솔로, 듀오, 트리오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슈만의 '환상 소곡집 작품번호12', 헨델·할보센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파사칼리아 g단조', 멘델스존 '피아노 3중주 제1번 d단조' 등을 연주한다.


이어 9일에는 첼리스트들인 송영훈, 심준호, 김대연, 이경준으로 구성된 '송영훈과 친구들'이 4대의 첼로가 만들어내는 풍성한 저음과 완성도 높은 화음을 관객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라벨 '볼레로' 등을 첼로의 앙상블로 들어볼 수 있다.

경기아트센터가 지난해 펼친 '경기실내악축제' 모습./경기아트센터 제공

10일은 송영훈과 레이어스 클래식이 만난다. 레이어스 클래식은 김재영, 김대연, 강대명으로 구성된 유튜브 구독자 27만명, 누적 조회수 3억3000만 뷰를 기록한 클래식 스타다. 이들은 바이올린과 첼로, 피아노 등 단 세 악기만으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14번과 '월광'과 쇼팽의 녹턴 Op.9를 편곡한 'MOONLIGHT', 비탈리의 '샤콘느'와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을 편곡한 'LOVE & HATE' 등 레이어스 클래식만이 들려줄 수 있는 독창적인 클래식 레퍼토리와 영화 OST 명곡들이 연주된다.


마지막 날인 11일은 아스토르 피아졸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송영훈과 베이시스트 성민제가 만난다. 클래식 무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무대 연출도 기대해 볼 만하다.


송 감독은 "이번 2021 경기실내악축제가 기존 클래식의 한계를 벗어나 많은 사람이 음악을 즐길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실내악축제는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www.ggac.or.kr)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오는 7일까지 40% 패키지 할인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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