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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용인 '수지 현대아파트 리모델링사업' 계약 체결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1.08.31 13:21

사업비 3876억원 규모…"우량 사업 선별 수주"

용인 '수지 현대아파트 리모델링사업' 단지 전경/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용인시 수지구 '수지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700-1번지 일대에서 진행되며 공사비는 3876억원이다. 지난 6월 조합 총회를 거쳐 시공사로 선정됐다.  


단지는 기존 지하1층~지상15층, 12개 동, 총 1168가구 규모에서 지하2층~지상16층, 12개 동, 총 1343가구로 수평 증축될 계획이다. 스카이커뮤니티 등 특화 설계와 최첨단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3년 광진구 워커힐 일신아파트(현 워커힐 푸르지오)를 리모델링해 업계 최초로 벽식구조 아파트 리모델링 준공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과거 10여개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 및 관리하며 다년간 사업경험을 축적했다. 


각종 규제와 시장 침체로 한동안 리모델링 사업에 소극적이었지만, 최근 시장 규모가 확대되는 등 대외 환경이 변하면서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선회했다. 


지난 3월에는 리모델링 전담팀을 구성해 사업 전반에 걸친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시공 기술 및 상품 개발에 팔을 걷어붙였다. 매년 3000억~5000억원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대우건설은 지난 5월 올해 가장 큰 리모델링 사업으로 알려진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 사업에서도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과거 인허가부터 준공까지 일련의 과정을 모두 수행했던 경험이 지금 리모델링 사업을 재개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리모델링 사업은 공사 난이도가 높고 사업 리스크가 적지 않은 만큼 입지가 양호하고 리모델링 후 사업성이 확보가 되는 우량 사업을 선별해 수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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