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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살리는 기후 변화 대응에 경기도 직장새마을운동이 앞장서겠다"

김동성 기자 ㅣ estar@chosun.com
등록 2021.08.31 12:38

최연숙 직장새마을운동경기도협의회장 인터뷰

​"새마을운동이 농촌에만 있는 것이 아니거든요. 직장새마을운동이 지역 상관없이 확산되길 기대합니다."


직장내 새마을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직장새마을운동경기도협의회 최연숙(63·사진) 회장의 말이다. 직장새마을운동은 농촌새마을운동의 성공적 성과가 도시새마을운동으로 확장되면서 조성됐다.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자'라는 농촌발전의 요원으로 자리매김한 농촌새마을운동이 도시새마을운동으로 확산되는 과정에서 도시새마을운동의 주체가 된 운동이 바로 직장새마을운동이었다. 이는 학교와 군부대까지 확산된 새마을운동의 원동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여성 최초로 직장새마을운동경기도협의회장이자 올 초 연임을 하게 된 최 회장을 통해 직장새마을운동경기도협의회의 미래들 들여다본다.


-여성 최초의 회장으로 연임을 하게 됐다.

"여성이기에 오히려 책임감은 더 무겁다. 직장새마을운동에 몸담고 봉사하고자 하는 회원사들을 위해 회원사 가입의 문호가 대폭 개방돼 있으나 아직 도내 조직이 완벽하게 구성되지 못한 채 침체돼 있다. 도내 전 지역에 협의회가 구성될 수 있도록 조직 재건과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직장새마을운동은 '하면 된다'라는 이념이 무장돼 있어 코로나19로 인한 각 지역경제침체 해소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한 나눔과 배려의 정신이 지역경제활성화에 미력하나마 일조할 수 있는 시대적 소명이 반드시 있을 것으로 본다. 이를 위해 도내 시·군 협의회장단들과 화상회의 등을 거쳐 숙의하면서 작은 노력이지만 큰 성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


-그동안의 사업이나 성과, 미진한 부문에 대한 보완책이 있다면.

"우리단체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한 대면 활동 중지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많다.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각 지역 회장단들과 회원사들이 합심해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농촌일손돕기 활동, 코로나19 감염예방 계도활동, 분임모임을 통한 회원 워크셥 등의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제로화 운동과 함께 생명살림운동은 후손들에게서 빌려쓰고 있는 환경의 중요함을 일깨워주는 가장 기본적인 것이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이 이제는 '변해야 한다, 할 수 있다'라는 굳은 신념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해 나가지 않으면 안된다. 새마을운동은 이미 세계문화유산 등재는 물론 세계 각국으로 그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세계를 살리는 기후 변화 대응 운동에 새마을운동 창시 국가로서 전 회원사들이 앞장설 수 있도록 직장새마을운동경기도협의회가 선도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


-마지막으로 각 지역 협의회장 단과 회원사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예방의 국가적 방침에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라는 새마을운동의 정신으로 지역 감염확산 예방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대면 회의는 자주 못하지만 경기도새마을회, 직장새마을운동경기도협의회, 직장새마을운동 각 시·군협의회 등 경기도의 발전을 위한 회원사들의 고견 수렴에 소통의 광장은 열려있다. 어려울수록 지역경제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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