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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추석 선물세트 가격 안정화 나선다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1.08.31 10:31

한우 등 신선 선물세트 가격 인상 최소화

이마트 추석 선물세트 이미지/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추석 선물세트 가격 안정화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역시 비대면 추석으로 선물세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품목이 한우다. 한우 시세는 집밥 문화 확산 등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승하며 역대 최고가를 형성하고 있다.


이마트는 추석을 대비해 6개월 전부터 한우 시세가 상대적으로 저렴할 때마다 냉동 선물세트용 물량을 비축해왔다. 


또한, 이마트는 지난해 11월부터 목포수협, 추자도수협 등 주요 참조기 경매장에서 시세가 저렴할 때마다 물량을 지속 비축하고, 인기 굴비 선물세트에 대해서는 물량을 확대했다.


햇과일은 지난해 대비 시세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산지 다변화 및 대량매입을 통해 가격 안정화를 추진했다.


이마트는 전남 나주산 배 선물세트 기획 물량을 지난해 1만 세트에서 올해 4만 세트로 대폭 늘렸고, 전북 장수산 사과 매입량을 지난해의 2배인 200톤으로 늘렸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연초부터 추석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중장기적 플랜을 수립하고 선물세트 가격 안정화에 나섰다"며 "선물세트 구입을 고려 중인 고객들이 혜택을 누리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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