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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연내 IPO 추진, 10월까지 결정"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1.08.30 11:16

/조선DB

LG에너지솔루션은 제너럴모터스(GM) 쉐보레 볼트 전기차 리콜 사태로 제기되는 기업공개(IPO) 일정 연기 우려에 대해 "10월까지 결정해 시장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당사가 추진 중인 IPO와 관련해 GM 리콜 조치 방안,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면밀히 검토한 후 올해 안에 상장 완료를 목표로 IPO를 계속 추진할지에 대해 10월까지 결정하겠다"고 30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의 IPO는 올해 하반기 '최대어'로 꼽히며 큰 주목을 받았으나 GM 리콜 사태로 상장 일정 지연 우려가 시장에서 불거지자 이날 입장을 낸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리콜과 관련해 LG전자, GM 3사가 공동으로 원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기반한 최종 리콜 조치 방안이 신속하게 도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3사는 리콜 제품에 대한 상세 분석 및 다양한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제품 이상 여부를 빠르게 파악하고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소프트웨어 시스템도 추가적으로 개발해 곧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 추가 충당부채 인식 여부와 규모에 대해서는 LG전자, GM 3사 공동 조사 진행 상황에 따라 추후 정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GM은 당사와 10년 이상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온 중요한 고객사"라며 "양측은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를 기반으로 이번 리콜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공고한 협력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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