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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요정' 신유빈, 어린이 환자 위해 8000만원 기부

김동성 기자 ㅣ estar@chosun.com
등록 2021.08.29 18:21

신유빈 선수, 28일 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 환자 위해 첫 광고 수익금 전달

'탁구 요정' 신유빈(17·대한항공) 선수가 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해 8000만원을 기부했다.


29일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28일 신 선수가 어머니와 함께 병원을 방문해 한상욱 병원장에게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첫 광고모델 수익금 8000만원을 전달했다.


신 선수는 지난 7월부터 이달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국민으로부터 받은 관심과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


신유빈 선수는 "어릴적부터 소아 환아들을 위해 도움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이룰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며 "제가 받은 사랑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나눠줄 수 있게돼 큰 행복을 느꼈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더 많은 기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 병원장은 "올림픽을 통해 국민들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준 신유빈 선수가 아주대병원의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해 기부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병마와 함께 경제적 어려움으로 더 고통받는 환아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신유빈은 지난해 7월 대한항공에서 받은 첫 월급으로 보육원 아이들에게 600만원 상당의 운동화를 선물하는 등 꾸준히 기부에 힘써왔다.


신유빈은 최근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을 7전 전승, 1위로 통과했다. 11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리는 2021 세계선수권대회 파이널스에 한국을 대표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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