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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2021년 농지이용실태조사 실시

김동성 기자 ㅣ estar@chosun.com
등록 2021.08.24 17:59

시, 9월부터 11월까지 2만3189필지 대상 조사

평택시청 전경

경기 평택시는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2만3189필지(3286ha)에 대한 농지이용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최근 10년간 관외거주자가 상속 또는 매매로 취득한 농지, 농업법인이 소유한 농지, 농막이 설치돼 있는 농지, 농지개량을 위해 성토한 농지뿐만 아니라 태양광시설이 설치돼 있는 농업용 시설도 포함된다.


농업법인 소유농지는 전수조사를 통해 농업경영 여부뿐만 아니라 업무집행권자 중 농업인 비중, 농업인의 출자한도 등 농지 소유요건 준수여부도 중점적으로 점검을 할 계획이다. 또 농지법 위반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농막 및 성토 현황조사도 병행하여 위반행위 적발시 청문절차 등을 거쳐 농지 처분의무 부과와 행정조치도 취해질 계획이다.


태양광시설이 설치된 농업용 시설(축사, 버섯재배사, 곤충사육사 등)도 집중검검 대상이다. 농업용 시설을 농업경영 용도로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농지법에 의해 조치가 되며 추가적으로 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발급을 중단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농지법 위반사례가 많이 지적돼 온 관외거주자의 소유농지, 농업법인 소유농지, 농막, 성토, 태양광시설 설치 농지 등의 이용행위 및 실태를 파악해 향후 제도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농지가 투기대상이 돼서는 안된다는 농지법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앞으로도 농지 이용실태조사를 지속 강화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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