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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갤럭시 Z 폴드3·플립3 사전개통 시작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1.08.24 10:31

/SK텔레콤 제공

이통3사가 24일부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사전개통을 시작했다. 두 제품의 공식 출시는 27일이다.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폰은 예약 판매량이 80만대를 넘으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2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17~23일 진행된 Z폴드3·Z플립3의 사전예약 판매량은 60만대에 육박한 것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이통사를 통하지 않고 판매하는 자급제 물량까지 포함할 경우 사전예약 기간에만 80만대 이상 판매가 된것으로 집계된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 Z폴드2'의 예약 판매량(8만대) 대비 10배를 웃도는 규모다.

SK텔레콤은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사전예약을 진행한 결과 3~40대 고객이 전체 예약 가입자 가운데 60%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단말 별로는 갤럭시Z폴드3의 경우 3~40세 남성 고객이 전체 예약 구매자의 57%를 차지했다. 갤럭시Z플립3는 다양한 연령층에서 고른 인기를 보였으며, 그 중 25~45세 여성 고객이 3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 갤럭시Z폴드3는 512G 모델이 예약 비중 58%로 절반 가량을 차지했으며 갤럭시Z플립3는 크림 컬러가 34%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사전예약 이틀만에 완판된 PXG 스페셜 에디션은 예약 고객 중 35~49세 연령대 고객이 62%를 남성이 89%를 차지했다.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오른쪽)와 농구 국가대표 허훈 선수(왼쪽)가 비대면 온라인 실시간 방송으로 개통행사를 함께 진행 하는 모습/KT 제공


KT는 이번 사전예약에서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신청 건수가 이전에 출시된 폴더블폰 대비 약 10배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가장 많이 예약된 단말은 갤럭시 Z플립3로 전체의 71%의 선택을 받았다.

색상 별로는 갤럭시Z플립3의 경우 '크림', '라벤더', '팬텀블랙', '그린' 순으로 갤럭시 Z 폴드3는 '팬텀블랙', '팬텀실버', '팬텀그린' 순으로 고객 반응이 좋았다. 갤럭시Z폴드3의 예약 고객은 30대 30%, 40대 27%, 50대 18%, 20대 16%를 차지했으며 갤럭시Z플립3는 30대 31%, 20대 22%, 40대 21%, 50대 15%순이었다.

이통3사는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개통 고객을 대상으로 각종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이마트∙배달의민족∙술담화∙프레시코드∙카카오프렌즈골프 등 다양한 구독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구독x구독 페스티벌' ▲디즈니·유니세프 등과 협업해 제작한 다양한 T기프트 ▲최대 103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제휴할인 및 T안심보상 등의 구매 혜택을 마련했다.

또한 개통이 시작되는 24일부터 9월 30일까지 갤럭시Z폴드3·플립3 고객 중 T All 케어플러스Ⅱ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갤럭시탭S7+(5명)·코닥 미니카메라 or 갤럭시 버즈(50명)·베스킨라빈스 콘(1만명) 등 총 1억원 규모의 풍성한 경품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KT는 KT애비뉴 강남 매장에서 개통 행사를 개최하고 행사에 참여한 100명의 고객에게 퀴즈 토너먼트를 통해 ▲갤럭시워치 4 ▲도미노피자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쇼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 1호 개통 고객으로 당첨된 고객은 '줌(ZOOM)'으로 개통을 축하 받고 '갤럭시탭S7 FE 5G'와 '갤럭시워치4 클래식'을 선물받았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강남역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단말기 전달식 및 개통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1호 개통고객 이벤트를 통해 단말기종별 1인, 총 2인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1등으로 선정돼 갤럭시Z폴드3 1호 개통 고객이 된 민혜림씨는 LG유플러스의 갤럭시 Z 시리즈 광고모델 사이먼 도미닉과 '피치스(Peaches.)' 최고급 SUV 차량을 타고 특별 에스코트를 받으며 행사장에 도착했다. 2등으로 당첨된 류시현씨는 갤럭시Z플립3와 함께 AOMG 온라인 콘서트 티켓과 피치스 콜라보 굿즈를 받았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Z 시리즈 자급제폰 구매 후 U+알뜰폰 파트너스 9개사를 통해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31일까지 특별할인 요금제를 제공하는 ‘꿀조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지난 해 10월 iPhone 12, 올 1월 갤럭시 S21에 이어 세 번째 꿀조합이다.

지난 해 꿀조합 프로모션 론칭 후 누적 가입자는 약 10만명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이번 3탄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2030세대 비중이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대상 요금제는 ▲최저 7700원에 7GB(소진 후 3Mbps) ▲최저 1만9,800원에 211GB(소진 후 3Mbps) ▲최저 9900원에 65GB(소진 후 3Mbps) 등 LTE 3종이다. 참여사업자별 요금제 가격 및 프로모션 내용은 상이하다.

꿀조합 프로모션을 통해 갤럭시 Z 시리즈 자급제폰을 구입하고 알뜰폰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 전원에게는 슈피겐 전용 케이스를 증정한다.

LG유플러스 강진욱 MVNO사업담당은 “갤럭시 Z 시리즈 자급제폰와 U+알뜰폰 요금제를 엮은 꿀조합이 알뜰폰 시장의 성장에 있어 또 한 번의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특화된 요금제 상품과 별도 혜택 등 ‘꿀’같은 조합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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