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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2분기 영업익 1394억원…전년비 34.6% 증가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1.08.19 10:29

매출 1조5197억원 15% 상승…"신성장 동력 발굴 주력"

롯데건설은 지난 2분기 매출 1조5197억원, 영업이익은 139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5.2%, 영업이익은 34.6%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2조74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영업이익은 24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7% 상승했다. 실차입금은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감소했다.


롯데건설 측은 "화성 동탄 복합개발사업 등 대형 준공 예정 사업장과 주택, 건축, 토목 사업장의 착공 등이 안정적 매출 증가로 이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롯데건설은 상반기 수주 금액도 5조9155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 18.5% 늘었다.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대형 사업장을 수주해 전년 상반기 대비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해외에서 파키스탄 Lower Spat Gah(로어스팟가) 수력발전사업과 베트남 호찌민 넌득빌라, 국내에서는 이수~과천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 광양 바이오매스 발전소, 대전 도안 신도시 2-9지구 개발사업 등이다.


이가운데 목동우성 2차 리모델링 사업과 창원 양덕4구역 재개발사업 등을 통해 도시정비 수주 금액이 약 1조원을 돌파했다. 마곡 마이스 복합개발사업, 인천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 하남 H2 프로젝트 등 대형 복합사업도 다수 수주했다.


롯데건설은 이를 바탕으로 사업 발굴에서부터 기획, 금융 투자, 운영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미래 먹거리인 신성장 동력 발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수년째 지속해온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철학이 지표로 반영돼 상승세의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앞으로도 우수한 해외 신규 사업 및 대형 복합개발사업을 지속해서 수주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개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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