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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성대,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대상 문화예술학과 신설

김동성 기자 ㅣ estar@chosun.com
등록 2021.08.17 18:42 / 수정 2021.08.17 18:42

에이블아트·스포츠학과 총 65명 수시 모집···다음달 10~14일까지 원서 접수

협성대, '에이블아트·스포츠학과' 신설./협성대 제공

경기 화성시 협성대학교가 국내 최초로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 고등교육 실현을 위한 '에이블아트·스포츠학과'를 신설했다고 17일 밝혔다.


내년 1학기부터 문을 여는 에이블아트·스포츠학과는 예체능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가진 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올 가을 신입생을 모집한다.


발달장애인들의 특성에 맞는 고등교육 과정을 통해서 학생들의 예술적 재능을 개발하고, 학생의 특성에 최적화된 음악, 미술과 체육 교육과정을 이수함으로써 사회·경제적 자립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발달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같은 연령대의 청년 문화를 경험하게 하게 해 지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가르칠 예정이다.


에이블아트·스포츠학과는 음악(관현악, 피아노) 22명, 미술 22명, 스포츠 21명 총 65명을 전원 수시로 모집하고, 원서접수는 다음달 10~14일까지 인터넷으로 진행한다.


박명래 총장은 "협성이 있는 곳에 도전이 있고, 도전이 있는 곳에 미래가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며 "발달장애 학생들의 예체능의 꿈과 가능성을 마음껏 펼치고 실현할 수 있는 '가능성의 도전'을 끊임없이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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