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경기도, 오는 27일까지 399병상 확보 계획

김동성 기자 ㅣ estar@chosun.com
등록 2021.08.17 16:37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 4곳에서 13~16일 7600명 검사해 확진자 15명 발견

경기도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병상 부족에 대비해 오는 27일까지 중증환자 전담 병상과 중등증 병상 등 총 399개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류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17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의 병상확보 계획을 발표했다.


경기도는 환자 급증으로 인한 잔여 병상 부족 우려로 그동안 중앙정부에 종합병원 등에 대한 긴급동원 행정명령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정부는 이를 수용해, 지난 13일 7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 대상 1% 병상확보 신규 행정명령, 상급종합병원 및 국립대병원 대상 기존 1%에서 1.5%로 늘리는 병상확보 확대 행정명령 등 수도권 병상확보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행정명령 후 2주 이내 병상 가동 원칙에 따라 오는 27일까지 수도권에 중증환자 전담병상 171병상, 중등증 병상 594병상 등 총 765병상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중 경기도는 중증환자 전담병상 55병상, 중등증 병상 344병상 등 총 399병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일반과 중증환자 병상을 합한 도내 의료기관 확보병상은 총 1731개다. 현재 병상 가동률은 89%로 1544병상을 사용하고 있다. 도가 운영하는 총 11개의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74.3%다.


한편 도가 휴가철을 맞아 국토교통부와 함께 지난 13일부터 고속도로 휴게소 4곳에서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 결과, 16일까지 7600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15명이 확진됐다.


임시 선별검사소는 경부선 안성휴게소 서울방향, 중부선 이천휴게소 하남방향, 서해안선 화성휴게소 서울방향, 영동선 용인휴게소 인천방향 등 4곳에 설치돼 오는 31일까지 운영된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