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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노래] 청량한 박지훈, 강렬한 가호, 감성적인 양다일…'3色 남솔로'

하나영 기자 ㅣ hana0@chosun.com
등록 2021.08.12 10:55

오늘노래 - 박지훈, 가호, 양다일 신곡 / 사진: 각 소속사 제공

다채로운 서머송의 향연이다. 청량하거나, 강렬하거나, 혹은 감성적인 음악을 만날수도 있다. 전혀 다른 색깔의 보컬을 가진 남자 솔로 아티스트 세 명이 출격한다.

오늘(1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박지훈의 미니 4집 'My Collection'(마이 컬렉션), 가호의 새 싱글 'RIDE'(라이드), 양다일의 새 싱글 '바다가 들린다'가 발매된다.

사진: 마루기획 제공

최근 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을 통해 배우로서 시청자와 만난 박지훈은 다시 가수로 돌아온다. 지난해 발매한 'MESSAGE' 이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My Collection'은 아티스트 박지훈을 표현한 음악 컬렉션이다. 특히 박지훈은 컴백에 이어 오는 28일에는 온라인 콘서트 'Your Collection'(유어 컬렉션) 개최까지 예고한 바, 어떤 활약을 보여줄 것인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타이틀로 선정된 'Gallery(갤러리)'는 리드미컬한 기타 루프와 청량한 신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EDM 기반의 팝 장르 곡으로,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도 명화 앞에 서 있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오직 너만을 위한 특별 무대"라는 적극적인 메시지와 함께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색깔을 담았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릴보이(LILBOI)의 피처링으로 완성도를 더한 수록곡 'LOST(로스트)'에서는 심플하고도 아련한 무채색이 되었다가, 콜드(Colde)가 프로듀싱한 'Strawberry(스트로베리)'에서는 달콤하고 포근한 음색으로 마음을 설레게 한다. 이 밖에도 'Present on the stage (Intro)', 'I Wonder', '파도에게' 등 총 6곡이 수록돼 박지훈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 플라네타리움 레코드 제공

가호는 거친 하드록 서머송으로 컴백한다. 올해 첫 정규 앨범을 준비 중인 가호는 20대 청년들이 느끼는 감정들과 모습을 담아낼 것을 예고한 가운데, 싱글을 발매하며 분위기를 예열시키고 있다. 이번에 발매되는 싱글 'RIDE'는 R&B 성향의 멜로디에 하드록 사운드를 편곡한 곡으로, 두 장르가 조화를 이룬 부분에서 그동안 가호가 선보였던 음악과는 다른 차별화된 음악성을 담아냈다.

이번 싱글에는 가호 특유의 묵직한 보이스를 비롯해 진성과 가성을 넘나드는 보컬 테크닉이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기타 리프를 비롯해 거칠고 강렬한 사운드가 조화를 이뤄 가호만의 서머송을 완성해냈다. 가사에는 솔직하고 당당한 사랑 고백을 담아냈다. 사랑에 대한 거침없는 감정 표현이 락킹한 사운드와 어우러져 직진남이 누군가를 향해 고백하는 모습을 연상케 한다.

가호 역시 이번 싱글 발표 이후 오는 29일 온라인 콘서트 개최를 예고하고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싱어송라이터이자 보컬리스트 가호는 데뷔 전부터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OST와 샤이니 정규 6집의 수록곡 'I Say'의 작곡가로 이름을 알린 가호는 지난해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OST '시작'으로 각종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며, 차세대 OST 기대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이에 온라인 콘서트에서는 어떤 세트리스트를 구성할 것인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사진: 링크식스 제공

'미안해', '고백', '요즘' 등 다수의 곡을 히트시킨 양다일은 프로젝트 with Kozy Pop(위드 코지팝)의 여섯번째 싱글 '바다가 들린다'의 가창자로 나서게 됐다. 코지팝(KozyPop)은 커머셜 라디오 운영 및 아티스트 캠페인, 프로젝트 디렉팅까지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 뮤직 큐레이션 크루이다.

EXO 첸의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Beautiful goodbye)', NCT U의 'My Everything' 등 유명 케이팝 가수들의 곡을 만든 싱어송라이터 니브(NIve)가 프로듀서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인 '바다가 들린다'는 사랑에 빠진 마음을 푸른 빛 바다에 비유한 알앤비 발라드곡으로, 양다일의 감미로운 보컬과 애틋한 감정을 노래한 시적인 가사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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