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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폐점 점포 임직원에게 위로금 지급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1.08.12 10:27

홈플러스 성공 신화의 주인공은 '직원'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이 점포를 방문해 현장 직원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가 폐점 점포 직원 전원에게 위로금 300만원씩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그동안 소속 점포를 위한 헌신과 노력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매각 점포 및 폐점 점포 소속 전 직원에게 위로금과 고용안정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매각 대상 점포인 안산점과 대구점, 대전둔산점, 대전탄방점, 가야점과 임차 계약만료로 폐점된 대구스타디움점 직원에게 각 300만원을 지급한다.


위로금은 매각 발표 시점부터 공식 폐점일까지 해당 점포에 소속돼 재직 중인 직원에게 공식 폐점일 이후 돌아오는 급여일에 지급된다. 이미 폐점한 대전탄방점과 대구스타디움 직원에게는 추석 이전인 다음 달 17일에 지급한다.


폐점 후 점포 전환 배치 때는 직원들이 근무를 희망하는 3순위 내의 점포에만 배치하고 전환 배치 후 1년 6개월 안에는 추가 점포 이동 인사를 제한할 계획이다.


매각 대상 점포에서 1년 이상 근무 중인 직원 중 개인 사유로 퇴사를 원하는 직원에게는 퇴직금 외에 추가로 고용안정지원금을 준다. 또한, 관리직급을 제외한 선임·전임 직급 직원에 한해 근속기간에 따라 최소 3개월분 최대 12개월분 기본급을 지급한다.


이제훈 사장은 "과거 대한민국 유통업계를 선도해온 홈플러스 성공 신화의 주인공은 ‘직원’이었다"며 "오프라인 대형마트 업계의 불황과 코로나로 인한 여러 경영상의 어려움 속에서도 적지 않은 비용을 과감히 투자해 위로금 지급을 결정한 것은 그 동안 직원 여러분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한 결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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