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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치 앞을 못보는 백신 대책, 지금도 노력중

윤요섭 기자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1.08.11 18:03 / 수정 2021.08.11 18:06

/조선DB

미국 내에서 화이자·모더나에 대한 수요가 갑자기 늘어나, 각국의 코로나 백신 확보 전쟁이 치열해지면서 우리나라가 위기에 몰렸다. 한 치 앞을 못 내다보는 정부의 백신 대책 때문에 2분기에 이어 3분기 접종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확진자 수가 2000명대로 늘어나 또다시 저녁 영업제한을 검토해야 할 상황이 됐다.  


싱가포르는 전체 인구 570만명 중 70%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70%의 접종 완료 비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백신 1차 접종률은 79%에 이른다. ‘아워 월드 인 데이터’에 따르면 인구 1백명 당 한국의 백신 접종율은 1.62명으로 세계 111등이다. 세계 평균 접종율 7.24명에 한참 못 미치는 3류 후진국 수준이다. 정부는 추석 전까지 전 국민의 70%인 3600만명의 1차 접종을 완료해 집단 면역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과 집단면역 형성 시기가 다른 나라보다 결코 늦지 않고 오히려 빠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욱 희한한 일은 문재인 대통령이 백신 대책에 자신 있다고 장담하면 할수록 일이 더 안된다는 것이다. 현실은 정반대다. 미국이 화이자, 모더나 물량을 한국에 주기 어려워진 것이다. 


하는 일마다 내로남불에 자화자찬이나 하고 있으니, 하늘도 도와줄 마음이 생기겠는가. 옛 사람들은 이런 경우를 두고 “하늘도 도와주지 않는다”고 했다. 경체 실패에 집값 폭등, 취업난에 허덕이며 빈곤과 절망, 극단적 선택으로 내몰리는 청년들... 정부의 온갖 거짓과 위선, 무능, 무책임에 기인한 총체적 위기가 지금 대한민국에 오고 있는 것이다.각국의 코로나 백신 확보 전쟁이 치열해지면서 우리나라가 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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