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오산시 '제6회 오산시 전국학생토론대회'개최

김장중 기자 ㅣ kjj@chosun.com
등록 2021.08.09 12:03

학교폭력 가해자 연예인 퇴출문제 등 토론 '눈길'

지난 4일부터 열린 '제6회 오산시 전국학생 토론대회'가 비대면 경기로 진행되고 있다./오산시 제공

경기 오산시에서 의회식 대립토론을 기반으로 한 3:3 오산시 디베이트 경기가 지난 4일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전면 비대면으로 성황리 개최됐다.


토론경기를 통한 배움과 성장이라는 오산시가 꿈꾸는 교육 가치를 세우는데 전력을 다해, 예선 초․중․고 급별 리그전과 본선 초․중․고 통합 토너먼트전으로 전국의 77개팀에서 231명의 학생들이 참여됐다.


'제6회 오산시 전국학생 토론대회'는 오산시와 한신대학교가 공동주최했다.


초등에서는 '수술실 내 CCTV 설치 의무화'와 '배달앱 리뷰․별점 제도', '청소년의 정치 참여'를, 중등은 '학력에 대한 사회적 차별', '원전 확대', '우주 상업화 산업'을, 고등은 '비혼 출산, 차등적 투표권 부여'와 '사회신용시스템' 등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 경기가 펼쳐졌다. 


특히 즉흥주제 경기에서는 반려견 상해 문제와 학교폭력 가해자였던 연예인에 대한 퇴출문제, 온라인상의 혐오 표현 등에 대한 토론으로 이 시대 우리들이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에 대한 토론의 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고등부 용인외대부고 'Trinity팀'이 최종 우승을, 중등부 문시중 '문전성시팀'과 초등부 수청초의 '토론하면 뭐하니팀'이 영예의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이번 오산시 전국학생 토론대회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유례없이 전면 비대면 경기로 진행됐다"며 "오산토론은 학생 스스로 생각하고 표현하며 보다나은 사회를 향해 함께 행동할 수 있는 미래 시민을 키우기 위해 쉬지 않고 전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는 지난 2011년부터 학생토론동아리와 토론수업지원, 토론캠프, 토론리그 등의 다양한 토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